[라커룸에서] 단독 4위 노리는 KT 서동철 감독 “득점포 고르게 분산되길 바란다”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3-16 19: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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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부산 KT가 단독 4위 도약을 꿈꾼다.

KT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현재 24승 22패로 KGC인삼공사,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 중인 KT는 6라운드 첫 경기였던 LG 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패(90-92)하며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근소한 열세(2승 3패)에 놓인 가운데 오리온과의 격차는 단 두 경기에 불과하다. 치열한 중위권 경쟁이 한창인 상황 속에 KT는 이날 승리로 단독 4위로 뛰어오르며 3위 오리온과의 격차를 더욱 좁힐 수 있을지 지켜보자.

경기 전 만난 KT 서동철 감독은 “우리 선수들 장점이 패배 이후에도 분위기 전환이 되게 빠르다. 연패가 길어질 땐 분위기가 좋을 순 없다. 다만, 최근 승패를 반복하는 상황에서 꼭 이겨야 할 경기를 놓치긴 했다. 그래도 그 여운이 오래 가진 않는다”라며 운을 뗐다.

KT는 최근 포워드 라인을 살려주는 플레이로 재미를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서 감독은 “의도적으로 주문하고 있다. 브레이크 전부터 감독인 내가 봐도 공격이 너무 단조롭고 허훈에게 비중이 쏠리는 경향이 짙어서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그땐 허훈이 대표팀에 발탁된 상황이라 포워드 라인의 공격력을 극대화해야 했다. 아주 만족스러운 정도는 아니지만, 공격을 분산시키는데는 효과를 보고 있다. 지금보다 좀 더 성공률이 높아지고 더 고르게 (득점이) 분산되었으면 한다. 지난 KCC와의 경기가 가장 이상적이었다. 오늘도 그런 장면이 많이 나와주길 바란다”라며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에 가담해주길 바랐다.

오리온과의 상대 전적에서 2승 3패로 열세인 KT. 특히 이대성과 허일영을 막지 못해 고전했다. “특정 팀과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비를 단순하게 가져갈 수 있는 팀이 있고, 다양한 변화를 줘야 하는 팀이 있다. 오리온은 후자에 속한다”라며 오리온을 까다로운 상대로 꼽은 뒤 “상대는 안팎에서 어디 하나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다. 특히, 이대성과 허일영은 슛을 안 주는 선수들인데 그들에게 많은 점수를 내줬다는건 그만큼 우리 팀 수비가 약했다는 얘기다. 우리 선수들은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만큼 그 부분을 살리도록 하겠다. 다만, 수비에서 열정이 부족해선 안 된다”라는 말과 함께 코트로 향했다.

단독 4위를 꿈꾸는 KT는 허훈-양홍석-김영환-박준영-브랜든 브라운을 선발로 내세웠다.

 

#사진_점프볼 DB(정을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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