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SK 문경은 감독, “핵심은 허훈이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9 1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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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핵심은 허훈이다. 허훈이 볼을 오래 잡지 못하게 해서 김영환이 무리를 하게 한다면 수비가 성공이다.”

2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부산 KT의 맞대결. 8위 SK는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르기 힘들다. 가능성은 있다. 5위 KT가 전패를 당하고, 6위 인천 전자랜드가 1승 이상 추가하고, 7위 서울 삼성이 1승 이하에 그쳐야 한다. 대신 SK는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며 KT에겐 39점 이상 대승을 거두면 6위가 가능하다. 천운이 따르지 않는다면 플레이오프에 오르기 힘들다.

SK 문경은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KT와 경기에서) 투 가드로 선발로 내보내다가 안영준을 2번(슈팅가드), 장문호를 3번(스몰포워드), 최부경을 4번(파워포워드)으로 수비 중심으로 내보낸다”며 “득점 1위 KT의 득점을 줄이기 위해서다. 오재현을 1번(포인트가드)로 내세워 허훈을 막을 예정이다”고 했다.

이어 “워니가 로우포스트에서 공격을 하면 알렉산더가 나와서 수비한다. 워니의 드리블을 믿고 하이포스트에서 공격을 풀어나가고, 수비 대결로 가려고 한다”며 “김선형, 최성원의 투 가드로 나가서 가드를 막기 위해 KT도 투 가드를 내보내기 바랐는데 오히려 미스매치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문경은 감독은 1,2라운드에서는 이기고, 3~5라운드에서는 패한 이유가 뭔지 질문을 받자 “포워드 농구가 앞서서 승리했다. 부상 자원이 빠지면서 포워드진이 무너져서 투 가드로 맞대응을 했다. 그래서 진 거 같다”고 답했다.

닉 미네라스는 KT와 맞대결에서 평균 16.4점을 기록했다.

문경은 감독은 “50경기를 했는데 두 외국선수가 20분씩 뛰면서 20점 이상 넣어서 이긴 건 2~3경기 정도다. 최근 워니가 살아나고, 미네라스가 조금 가라앉았다”며 “미네라스는 슛 컨디션 따라 내외곽 공격을 자신있게 한다. 자신감을 찾게 하고, 미네라스가 들어가면 집중적으로 공격을 시킨다. 오늘 컨디션을 좋았으면 한다”고 했다.

문경은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강조한 부분을 묻자 “라이벌 대결이다. 최근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6라운드에서 3승 2패”라며 “리바운드 40개 이상, 어시스트 20개 이상, 실책 10개 미만으로 하자고 이야기를 했다. 수치 상의 목표 달성을 해줬으면 좋겠다. 달성을 하려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의 차이가 있다. 그 증거가 경기력이 좋았다가 떨어진 전자랜드와 경기처럼 수치가 좋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문경은 감독은 마지막으로 “핵심은 허훈이다. 허훈이 볼을 오래 잡지 못하게 해서 김영환이 무리를 하게 한다면 수비가 성공이다”며 “브라운에게 20점을 주더라고 알렉산더가 허훈의 패스를 받아먹어서 두 자리 득점을 하면 그건 패인이다. 김영환이 무리하게 만들고, 허훈이 볼 다루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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