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AG] ‘혼돈의 B조’ 카타르, 이란 꺾는 이변 연출…대한민국·대만도 승 (종합)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0 18: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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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B조에서 열린 2경기 모두 이변이 일어났다. 객관적 전력상 약체로 평가받았던 카타르, 대만이 승리를 챙겼다.

카타르는 10일 일본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이란에 59-53으로 승리했다.

이란은 FIBA(국제농구연맹) 랭킹 28위로 아시아 국가 가운데 4위에 올라있는 강호다. 반면, 카타르의 FIBA 랭킹은 74위에 불과하다. 아시아 국가 중 13위며, B조에 편성된 팀들 가운데 가장 낮다. 자국에서 열렸던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은메달이 아시안게임에서 따낸 유일한 메달이다. 지난 대회 역시 11위에 머물렀다.

카타르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B조 최약체’라는 평가를 뒤집었다. 귀화선수 마이클 루이스(21점 2어시스트)가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리며 카타르의 승리에 앞장섰고, 데얀 얀지치(1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는 더블더블급 활약으로 뒤를 받쳤다. 카타르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근소한 우위(36-34)를 점한 가운데 이란의 야투율을 27%(15/55)로 묶으며 돌풍을 예고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도 객관적 평가를 뒤집는 결과가 나왔다. 대만이 요르단에 83-8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향한 첫걸음을 뗐다. 대만은 귀화선수 브랜든 길벡(7점 9리바운드)이 19분 16초 만에 파울아웃되는 위기를 맞았지만, 첸잉춘(16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았던 요르단을 꺾었다.

요르단은 73-83으로 뒤진 4쿼터 막판 연속 7점을 올리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경기 종료 직전 연장을 노린 파디 무스타파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해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한편,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의 금메달을 노리는 대한민국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현중(2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이우석(18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사우디아라비아를 82-66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오는 11일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밖에 개최국 일본은 인도네시아를 98-53으로 완파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10일 조별리그 결과
(1승) 카타르 59-53 이란 (1패)
(1승) 대만 83-80 요르단 (1패)
(1승) 대한민국 82-66 사우디아라비아 (1패)
(1승) 일본 98-53 인도네시아(1패)


#사진_김민석 작가(kwangjakga.com) 제공,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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