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타르는 10일 일본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이란에 59-53으로 승리했다.
이란은 FIBA(국제농구연맹) 랭킹 28위로 아시아 국가 가운데 4위에 올라있는 강호다. 반면, 카타르의 FIBA 랭킹은 74위에 불과하다. 아시아 국가 중 13위며, B조에 편성된 팀들 가운데 가장 낮다. 자국에서 열렸던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은메달이 아시안게임에서 따낸 유일한 메달이다. 지난 대회 역시 11위에 머물렀다.
카타르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B조 최약체’라는 평가를 뒤집었다. 귀화선수 마이클 루이스(21점 2어시스트)가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리며 카타르의 승리에 앞장섰고, 데얀 얀지치(1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는 더블더블급 활약으로 뒤를 받쳤다. 카타르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근소한 우위(36-34)를 점한 가운데 이란의 야투율을 27%(15/55)로 묶으며 돌풍을 예고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도 객관적 평가를 뒤집는 결과가 나왔다. 대만이 요르단에 83-8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향한 첫걸음을 뗐다. 대만은 귀화선수 브랜든 길벡(7점 9리바운드)이 19분 16초 만에 파울아웃되는 위기를 맞았지만, 첸잉춘(16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았던 요르단을 꺾었다.
요르단은 73-83으로 뒤진 4쿼터 막판 연속 7점을 올리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경기 종료 직전 연장을 노린 파디 무스타파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해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10일 조별리그 결과
(1승) 카타르 59-53 이란 (1패)
(1승) 대만 83-80 요르단 (1패)
(1승) 대한민국 82-66 사우디아라비아 (1패)
(1승) 일본 98-53 인도네시아(1패)
#사진_김민석 작가(kwangjakga.com) 제공,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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