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대학선발팀은 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B조 최종전에서 76-60으로 승리했다.
'에이스' 기쿠치 미란이 21점 9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끈 가운데, 히가시 사키의 존재감도 돋보였다. 사키는 27분 1초를 소화하며 3점슛 2개 13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3점 가운데 7점을 1쿼터에 집중시키며 팀이 초반 흐름을 잡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경기 후 히가시 사키는 "좋지 않은 시간도 있었지만 우리의 농구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길었다. 경기에 나선 선수들과 벤치에 있는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서 끝까지 싸우자는 마음이 강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일본 대학선발팀은 대학교 선수들의 연합팀이다.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다양한 학교에서 소집된 선수들이 모였지만 4경기 동안 끈끈한 조직력을 보여줬고, 벤치 분위기도 좋았다.
팀 분위기에 대해 히가시 사키는 "매년 대학교 리그전이 있다 보니까 많은 경기를 함께 치르게 된다. 상대팀 선수지만 서로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일상생활과 경기장 내에서 모두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 부분이 경기에서 잘 나온 것 같아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일본 대학선발팀은 B조 예선에서 2승 2패로 3위를 기록하며 조 2위까지 주어지는 4강 티켓을 얻지 못했다. 준우승을 차지했던 지난해 퓨처스리그를 생각하면 아쉬운 결과다.
히가시 사키는 "나는 지난해에 명단에 없었기에 차이는 모르겠다. 이번 대회를 생각하면, 잘 풀리지 않은 시간에 수정하는 것이 부족했던 것 같다. 여러 선수들이 모이다 보니까 커뮤니케이션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좋은 경기도 많았고, 나름 긍정적인 부분도 보여준 것 같다. 우승을 목표로 참가했기에 아쉬움은 크다"며 아쉬워했다.
끝으로 히가시 사키는 "내 장점은 빠른 돌파와 적극적인 수비다. 프로에 가서도 장점을 꾸준히 가져갈 것이다. 가장 큰 과제인 슈팅은 보완해서 상대가 수비하기 힘든 선수가 되고 싶다. 프로에 가서도 많이 배우고 성장해서 내가 선배들을 존경했던 것처럼 존경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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