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튼에 두웅 듀오까지 펄펄’ DB, 잘나가던 KGC 격침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3-28 18: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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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DB가 안방에서 다시 승전보를 전했다.

원주 DB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6라운드 홈경기에서 109-92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어낸 DB는 8위 서울 SK에 반 경기차로 따라붙었다. KGC인삼공사는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얀테 메이튼이 27득점 8리바운드 3블록으로 맹활약하면서 제러드 설린저(32득점 5리바운드 1블록)과의 매치업에서 미소 지었다. 두경민(23득점 7어시스트), 허웅(21득점 7어시스트)의 활약도 든든했다. KGC인삼공사는 이재도(19득점 6어시스트 2스틸)까지 분전했지만, 추격의 기회마다 놓친 리바운드에 패배를 안았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정준원과 이재도가 3점슛을 주고 받으며 시작된 1쿼터에 접전 속 한 발의 리드를 잡은 건 DB였다. 메이튼이 내외곽으로 득점을 몰아친 DB는 김종규와 두경민의 뒷받침에 아슬아슬하게 앞서나갔다. KGC인삼공사도 설린저와 이재도가 맹공에 나섰지만, 상대적으로 침묵한 외곽슛에 역전까지 나아가진 못했다. 1쿼터는 DB의 27-23, 근소한 리드.

2쿼터에도 DB의 리드가 계속됐다. 쿼터 초반 리바운드 우위를 점한 DB는 메이튼과 허웅의 득점이 연이어 터지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절반에 미치지 못한 KGC인삼공사의 야투성공률에 비해 DB의 손끝이 워낙 정확했다. 뒤처진 KGC인삼공사는 2쿼터 후반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에 점수차를 약간 좁혔지만, 전반 역시 DB가 52-41로 앞선 채 끝이 났다.

후반 양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3쿼터 초반 두경민과 설린저가 팀의 득점 행진을 이끈 가운데 리바운드 싸움에선 여전히 DB의 우위였다.

3쿼터는 양 팀의 외곽슛 대결이 뜨거웠다. 두경민의 슛이 터지자 KGC인삼공사는 설린저와 김철욱, 전성현까지 가세했다. 하지만, 메이튼과 설린저의 골밑 대결에서는 메이튼이 우위를 점하면서 점수차가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81-66으로 DB가 더 달아나며 시작된 4쿼터. KGC의 끈질긴 추격도 계속됐지만, DB도 정확한 야투를 앞세워 리드를 지켜갔다.

결국 KGC인삼공사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4쿼터 중반이 넘어간 시점까지도 리바운드 1-8의 큰 열세를 보였다. 그 사이 DB는 정준원과 허웅의 득점까지 더해지면서 팀 100득점을 돌파,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남은 시간 이변은 없었다. KGC인삼공사가 승부를 뒤집기엔 경기 막판까지 DB의 화력이 거셌다. 결국 DB가 홈에서 승리를 챙겼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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