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천/정지욱 기자] 김천시청이 천신만고 끝에 사천시청을 꺾고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천시청은 26일 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26 전국실업농구연맹전 마지막날 경기에서 종료 5초전 터진 이혜주(10점)의 위닝샷에 힘입어 57-55, 2점차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대회 3전 전승을 거둔 김천시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서대문구청에게 2점차(52-50) 승리를 거두면서 대회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김천시청은 또다시 접전 승부를 펼쳤다. 사천시청에 패했다면 3팀(김천시청, 서대문구청, 사천시청)이 나란히 2승1패로 동률을 이루지만 득실에서 앞서는 서대문구청에게 우승이 돌아가는 상황이었다.
전력상 우위에 있었지만, 잘 준비된 수비 전술에 공격 짜임새가 좋은 사천시청에게 고전했다. 1쿼터 초반 구슬이 혼자 8점을 넣을 때만 해도 승부가 예상대로 흘러가는 듯 했지만, 사천시청은 만만치 않았다.
승부는 종료 직전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접전으로 흘렀다. 김천시청은 4쿼터 종료 4분 46초 전 사천시청 안주연에게 3점슛을 허용, 43-51, 8점 차까지 뒤처지며 승리를 넘겨주는 듯했으나 구슬의 자유투, 김두나랑의 4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성공했고 경기 종료 30초 전 구슬의 중거리 슛으로 55-55, 동점을 만드는 데에 성공했다.
한 골이 소중한 상황에서 에이스 이혜주가 다시한번 나섰다. 이혜주는 경기 종료 5초전 자유투 라인 근처로 돌파를 시도한 뒤 중거리 슛을 던졌고 그의 손을 떠난 공은 깔끔하게 림을 갈랐다. 김천시청에게 우승을 안기는 위닝샷이었다.
김천시청은 이혜주가 2경기 연속 해결사 역할을 하면서 팀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두나랑(13점)과 구슬(11점)도 팀 승리를 도왔다.
김수인(14점)을 앞세운 사천시청은 특유의 조직적인 농구로 전력 차를 최소화시키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마지막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며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사천시청은 3위(1승2패)로 대회를 마쳤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유현이(22점), 이소정(12점)을 앞세운 서대문구청이 일방적인 리드 끝에 대구시청에 76-41로 승리하며 2위를 차지했다.
* 2026 전국실업농구연맹전 최종 순위
1위 김천시청 3승
2위 서대문구청 2승1패
3위 사천시청 1승2패
4위 대구시청 3패
지도자상: 정귀분(김천시청)
미기상: 김해지(사천시청)
우수상: 유현이(서대문구청)
최우수선수상: 구슬(김천시청)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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