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60일이 지난 팀들이 하나둘 기지개를 켜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팀들 가운데에는 이례적으로 마무리 훈련을 소화했던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외한 3개 팀이 소집돼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4월 말까지 마무리 훈련을 진행했던 현대모비스는 오는 7월 1일 소집 예정이다.
6강에서 시즌을 마쳤던 팀들도 소집을 앞두고 있다. 서울 SK와 원주 DB의 공식 소집일은 각각 17일, 18일이다.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부산 KCC, 고양 소노, 창원 LG, 안양 정관장은 6월 말 또는 7월 중순에 소집돼 차기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플레이오프 탈락, 6강 진출 팀들은 대부분 오프시즌 국내 전지훈련까지 윤곽이 나왔다. 가장 먼저 체력 전지훈련에 나서는 팀은 SK다. 30일부터 7월 4일까지 고성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SK는 지난 2024년부터 오프시즌마다 고성을 찾아 웨이트 트레이닝을 비롯한 체력 훈련을 진행해 왔다.
단순히 체력 전지훈련만 소화하는 건 아니다. 전술 훈련도 병행하는 가운데 팀워크를 다지는 축구도 전지훈련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본격적인 오프시즌 훈련 돌입에 앞서 워크샵을 병행하는 체력 전지훈련을 치르는 셈이다.

이밖에 수원 KT는 7월 5일부터 10일까지 해남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KT 관계자는 “해남이 프로팀들의 전지훈련을 유치하기 위해 체육관, 트랙, 웨이트트레이닝장에 투자를 많이 했다. 답사를 다녀와 보니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 훨씬 잘 갖춰져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집된 팀들 가운데 아직 구체적인 오프시즌 계획을 잡지 못한 팀은 삼성이 유일하다. 삼성은 아직 공석인 감독 자리가 채워져야 오프시즌 일정도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박상혁,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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