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끈하고 태도가 바른 아이들" 부평초 농구 열풍 이끄는 남양주 NSBC 9인방

조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7 18: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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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형호 기자] 남양주에 위치한 부평초에 농구 열풍이 불고 있다.

남양주 NSBC 농구교실의 자체 체육관 나인스트리트에 남다른 에너지와 활발한 수업 분위기를 자랑하는 아이들이 있다. 부평초 3학년 9명의 농구 꿈나무들과 차재현 코치가 함께하는 부평초 취미반 클래스다.

올해 초 결성된 이들은 모두 같은 학교, 같은 학년 소속으로써 남다른 호흡을 자랑한다. "똘똘 뭉치고 소외되는 친구 없이 협동심과 결속력이 뛰어나다. 실력보다도 태도와 성격이 좋아 미래가 기대되는 아이들이다"라고 팀을 소개한 차재현 코치의 말처럼 이들에게는 체육관이 놀이터나 다름 없다.

팀을 이끌고 있는 주장 이우진도 팀 분위기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이우진은 "같은 학교 친구들과 농구를 함께 배우니 학교에서 마주쳐도 괜히 더 반갑고 농구교실에서도 친근한 기분이 든다. 학원같은 느낌이라기보다 친구들과 추억도 쌓고 즐겁게 놀 수 있어서 좋다"라며 밝게 웃었다.

같은 학교에서 수업을 마친 뒤 함께 체육관을 찾아 농구를 배우고 있는 이들은 기본기와 기초 훈련은 물론 레이업과 슈팅, 미니게임을 통해 농구 실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키 성장과 체력 증진은 물론 추억과 우정까지 쌓으며 일석다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이에 이우진은 "학교에 우리뿐만 아니라 농구를 좋아하고 키가 큰 친구들이 엄청 많다. 더 많은 친구들이 함께 배우면 좋을 텐데 학원 스케줄이나 학업 때문에 못 다니는 친구들도 많더라. 이렇게 농구를 배우는 우리를 부러워하는 친구들도 있다. 다른 친구들도 같이 배워서 부평초에 농구 인기가 더 올라갔으면 좋겠다"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끝으로 이우진은 먼 미래를 떠올리며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이우진은 "나중에 내 개인적인 목표는 결혼하고 자식을 낳았을 때 내가 직접 아들에게 농구를 가르쳐주고 싶다. 내 친구들도 다 결혼하고 자식을 낳으면 그 자식들도 함께 농구를 가르치고 농구로 친해졌으면 좋겠다. 그럼 아주 즐거울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학교에서 시작된 우정에 그치지 않고 농구교실에서도 함께 땀 흘리고 몸을 맞닿으며 남다른 추억을 쌓고 있는 부평초 9인방. 끈끈하고 활기찬 이들의 농구 인생을 응원한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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