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서호민 기자] 이대성(30, 192cm)이 오리온의 4연승을 이끌었다.
이대성이 활약한 고양 오리온은 6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2라운드 대결에서 96-78로 이겼다.
이대성은 34분 41초동안 3점 슛 3개 포함 17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성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11월 14일 서울 삼성 전부터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오리온은 연승 숫자를 '4'로 늘렸다.
경기를 마친 이대성은 "선두권 경쟁에 있어 중요한 경기 였는데, 원정에서 강팀 SK 상대로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며 승리소감을 전했다.
이어 "SK는 오늘 전체적인 공격이 자밀 워니에게 치우치는 경향이 강했는데 저희는 한, 두명에 의존하지 않고 모두가 영웅이 됐다. 주축 선수들을 비롯해 식스맨들까지 모두가 플레이를 할 때 눈치 안 보고 자신있게 플레이한 게 승리로 이어졌다. 그런 점들이 감독님이 평소에 강조하시는 부분이기도 하다"라고 승인을 짚었다.
이날 이대성은 초반부터 득점, 패스 뿐만 아니라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팀의 제공권 장악에 힘썼다. 전반에 6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낸 이대성은 후반에도 리바운드 6개를 추가하며 총 12개로 개인 커리어 하이에 해당하는 기록을 작성했다.
이에 이대성은 "오늘 같은 경우에는 제가 좀 더 리바운드에 도움을 줘야 할 것 같아 평소보다 리바운드에 더 많이 가담했다"라며 트리플 더블을 아쉽게 놓친 것에 대해선 "기록에 대해선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이대성의 팀 동료 이종현은 이날 프로 데뷔 첫 3점슛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시절부터 이종현과 동거동락했던 이대성은 "(이)종현이는 원래 슈팅 능력이 있는 선수다. 중거리슛, 3점 가리지 않고 슈팅이 좋다. 첫 손 맛을 봤으니 앞으로 계속 적극적으로 슛을 던질 것 같다. 슛까지 장착하면 더 무서운 선수가 되지 않을까 본다"라고 칭찬했다.
10개 구단 가운데 팀 분위기가 가장 좋기로 소문난 오리온이다. 오리온 선수들은 강을준 감독 부임 이후 팀 분위기가 밝아졌다고 입을 모은다. 강 감독과 환상의 캐미를 자랑하고 있는 이대성 역시 매일 매일 입가에 웃음꽃이 떠나질 않고 있다고.
이대성은 팀 분위기에 대해 "감독님께서 항상 저희에게 농담을 하며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어주신다. 정말 이렇게 웃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이 웃는 것 같다. 얼마 전에 입술을 다쳐 6바늘을 꿰맸는데 너무 많이 웃어 입술이 또 찢어질 것 같다. 신세계다(웃음)"라며 "웃으면 복이 온다 하지 않은가. 지금 같은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라고 활짝 웃어보였다.
오리온의 다음 상대는 선두 KCC다. 이 경기를 잡으면 단독 1위 자리까지 넘볼 수 있다.
끝으로 이대성은 "패는 다 나왔다고 본다. KCC라고 해서 크게 바뀌는 건 없다. 오늘처럼 모두가 잘하는 농구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감독님께서 성리학자에서 수학자로 전공을 바꾸셨지 않나. 저한테 항상 더하기는 공격이고 어시스트는 빼기 패스에서 파생되는 공격은 나누기라는 것을 강조하신다(웃음). 선수들과 함께 감독님께서 강조하신 점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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