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가까스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현대모비스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72-71로 승리했다. 시종일관 치열한 접전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경기 막판 숀 롱의 결정적인 득점에 힘입어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시즌 29승(19패)째를 수확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며 기쁨은 배가 됐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버논) 맥클린이 수비에서 중요할 때 궂은일과 리바운드를 많이 해준 것이 팀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최)진수도 잘했는데, 공수에서 좀 더 디테일한 부분을 정리해야할 것 같고, (이)현민이도 리딩을 잘해줬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리바운드에서 51-31로 스무 개의 우위를 점했음에도 1점 차의 접전 승부를 펼쳤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아쉬움을 숨기지 않은 뒤 “리바운드를 스무 개나 앞섰는데도, 힘든 경기를 했다. 외곽 선수들의 득점이 더 나와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계속 말을 이어간 유 감독은 전준범의 결장 이유를 묻자 “매치업 때문에 오늘 경기는 기용하지 못했다. 어제 경기(KCC 전)도 슛도 안 들어갔지만, 슛 던질 때 밸런스가 전혀 안 잡혀있는 것 같았다”라며 전준범을 기용하지 않은 이유를 들려줬다.
끝으로 유 감독은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이우석에 대해 “(이)우석이가 볼 없는 움직임은 팀 내 최고다. 고등학교, 대학교 때도 우석이를 지도한 코치들에게도 물어보니 그런 움직임이 좋다고 하더라. 실제로 봤을 때도 볼 없는 움직임이 좋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26일 고양으로 이동해 오리온을 만난다. 이미 플레이오프는 확정했으나, 2위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오리온을 상대하는 현대모비스가 연승에 시동을 걸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윤민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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