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서동철 감독 “박지원, 잠재성이 언제 폭발할지 기대된다”

김세린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6 17: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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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세린 인터넷기자] 서동철 감독이 신인 가드 박지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부산 KT는 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KT는 8승 9패, 전자랜드는 9승 7패다. KT는 5연승 상승세, 전자랜드는 4연패 하락세로 팀 분위기가 정반대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KT가 62-84로 패했다. 당시 존 이그부누의 부상으로 인하여 마커스 데릭슨 혼자서 15점으로 분전했지만 허훈과 양홍석이 무득점에 묶이며 완패당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KT는 브랜든 브라운과 클리프 알렉산더를 영입하여 외국선수 2명을 가용할 수 있다. 

 

인터뷰실에 들어온 서동철 감독은 “연패를 끊어 기분이 편안하다. 모든 감독이 마찬가지겠지만 연패를 하면 생각이 많아진다. 어떤 점이 문제인가. 뭐를 더 보완해야 하나, 어떻게 해야하나 하고 생각이 복잡해진다. 그래서 심플하게 생각하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있다” 라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덧붙여 서 감독은 “하지만 다시 반전했다. 여기에 새롭게 합류한 박지원과 알렉산더가 있어 든든하다. 좀 더 손발이 맞는다는 전제하에 강해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분위기 반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 선수는 누구일까? 서 감독은 브랜든 브라운과 김영환을 꼽았다.

 

서 감독은 “브라운이 자기 역할을 해주면서 국내 선수들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있었다. 두 번째로는 김영환이 힘들 때 솔선수범하여 모범을 보여줬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기록에서도 평소보다 더 해줬다. 두 선수의 역할이 컸다” 라고 답했다.

 

또한 1라운드 2순위로 지명한 박지원은 첫 데뷔전에서 18분 7초 동안 8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서 감독은 박지원의 활약에 대해 “정말 기대 이상이었다. 공격에서는 가드로서의 시야나 패스 센스 그리고 속공 전개 능력이 웬만한 프로선수 못지않았다. 굉장히 놀랄 정도로 만족스러운 경기 내용을 보여주었다. 어제와 달리 오늘 좀 부진할 수도 있지만 분명한 건 (박지원이)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 허훈이 가지고 있지 않은 가드의 기능을 가졌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에 잘 뽑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 감독이 말하는 박지원과 허훈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서 감독은 “우선 신체조건이 다르다. 그리고 허훈은 공격적인 가드, 지원이는 전형적인 포인트 가드다. 각자의 장점이 있어 더 좋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 감독은 “(KT가) 수비가 좋은 팀은 아니다. 하지만 어제 지원이가 수비를 잘해주었고 앞으로도 잘해줄 것 같다. 궂은 일부터 해야겠다는 기본 마인드가 좋다. 거기에 신장이 좋다 보니 1-3번까지 맡길 수 있어서 수비에서 역할이 많이 기대된다” 라고 추가적으로 설명했다.

 

#사진=점프볼 DB 

 

점프볼 / 김세린 waho_greig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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