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의 베테랑 오세근은 14일 SKT 뉴스룸과의 인터뷰를 통해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프로 데뷔 후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왔던 오세근이 주장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안양 KGC(현 정관장) 시절 주장 양희종과 함께했고, SK 이적 후에는 허일영-최부경이 팀의 주장이었다.
오세근은 “주장으로서 팀 분위기를 최대한 밝고 신나게 이끌고 싶다. 아쉬운 경기를 치르더라도 확실히 복기하고, 다음 훈련은 밝은 에너지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오세근은 또한 “SK만의 색깔과 기조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외국선수 2명이 동시 출전하는 규정이 생기면서 이에 대비하는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무엇보다 근성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팬들도 좋아하실 것 같다. 경기 중 뒤처지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동경하는 NBA 선수 덕 노비츠키를 따라 등번호 41번을 달았던 오세근은 한국 나이로 등번호와 같은 41세를 앞두고 있다. “등번호처럼 최소 41살까지도 현역으로 뛰고 싶었다. 선수마다 개인 차가 있겠지만, 기본적인 부분부터 꾸준히 노력하면 오랫동안 뛰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운을 뗀 오세근은 “SK에 몸담은 이후 아직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다. SK에서 꼭 우승 반지를 끼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오세근은 또한 “남자농구와 여자농구 모두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팬들의 관심이 커진 것을 느낀다. 이를 계기로 한국 농구가 더 발전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SK만의 끈기와 투지를 경기장에서 보여드릴 테니 많이 찾아와서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팬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사진_SK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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