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부산 KT가 4연패 탈출을 노린다.
KT는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2승 3패로 열세인 가운데 KT는 6라운드 들어 아직 승리가 없다. 이날 경기 포함 5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KT는 연패가 길어지며 5할 승률(24승 25패)이 무너지고 말았다. 4위 경쟁에서 한 발 멀어진 KT는 인천 전자랜드와 5위 자리를 나눠 가진 상태. 조금이라도 높은 순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라도 연패 탈출이 절실한 상황이다.
KT는 6라운드 들어 접전 승부서 연달아 고개를 숙였다. 최근 4경기서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끝내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이에 대해 서동철 감독은 “이전 경기(KGC인삼공사 전)도 그렇고 경기를 잘해놓고 패한 부분이 부담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시즌 막판에 부담감을 좀 느끼는 것 같다. 그렇기에 어떻게든 빨리 1승이 필요할 것 같다. 지난 건 잊고 다시 이기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지난 23일 KGC인삼공사 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93-97)를 떠안았지만, 서 감독은 후반전에 보여준 수비력에 대해선 나름 만족스러웠다고.
“지난 경기서 전후반 경기력이 완전히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공격에선 잘 할 때도 못 할 때도 있지만, 수비에서 아쉬웠다. 그런데 후반 들어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희망을 본 것 같다. 그런 모습이 자주 나왔으면 한다. 지난 경기서 패하긴 했으나, 선수들이 수비에서 자신감도 얻을 수 있을 것 같고, 수비를 잘 할 수 있다는 걸 직접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는 졌지만, 소득이 분명히 있었던 것 같다.” 서동철 감독의 말이다.
지난 4, 5차전에서 완패를 떠안은 서 감독은 이날 경기선 외곽 수비에 초점을 맞추고 나왔다.
그는 “4,5차전을 돌이켜보면 외곽포를 너무 많이 허용했다. 그렇게 외곽포를 내줘선 이길 수가 없다. 그래서 오늘은 상대 외곽 봉쇄에 초점을 맞췄고, 선수들에게도 외곽 수비를 강조했다”라며 DB의 외곽 봉쇄를 이날 경기 키포인트로 삼았다.
계속 말을 이어간 서 감독은 “6라운드에 접어든 만큼 이제는 서로가 오픈할 건 다 오픈했다고 본다.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릴 것 같은데, 승부처에서 누가 더 집중하고 에너지를 쏟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 같다. 또 궂은일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운도 따라주는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코트로 향했다.
한편, 이날 KT는 유관중 체제 이후 시즌 첫 매진을 기록했다. 1,000여 명이 넘는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홈경기를 치르는 KT가 4연패에서 벗어나며 6라운드 첫 승으로 기록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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