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논현/박효진 인터넷기자] 이동근이 드래프트 컴바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8일 논현동 KBL 센터 지하 2층에 위치한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2026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컴바인이 열렸다.
1순위 후보인 이동근은 큰 신장에 기동력과 스피드를 갖춘 다재다능한 포워드이다. 지난 해 문유현과 윤기찬이 얼리 엔트리로 프로에 진출하고 유민수마저 일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3학번 중에는 유일하게 이번 드래프트 컴바인에 참여하게 됐다.
이동근은 “체지방 때문에 공복으로 왔다. 근데 체지방도 높게 나오고 공복이라서 배도 고프고 아침이라서 몸도 살짝 무거웠다. 더 좋게 나올 수 있었는데 아쉽다(웃음)”라며 컨디션을 전했다.
이어 “아직 회복이 좀 덜 됐다. 그래도 3X3 갔다 왔을 때보다는 좀 괜찮은데 계속 중요한 경기들이 있었어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경기를 했다. 그래서 체력이 완전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아쉬운 마음과는 별개로 44명의 참가자 중 버티컬 점프 리치 2등(331.8cm), 3.4코트 스프린트 3등(3.284초), 맥스 버티컬 점프 리치는 1등(345.8cm)를 기록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이동근은 이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3X3 농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극마크의 여정을 함께한 이주영, 김승우, 구민교 또한 그와 함께 드래프트 컴바인에 나섰다. 다양한 방송사들의 관심이 쏟아진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이동근은 대학리그 마지막 무대인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고려대와 연세대가 8강에서 맞붙는다. 라이벌인 연세대는 물론이고 고려대 또한 불만족스러운 정규리그 성적표를 손에 쥔채로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게 됐다.
이동근은 “플레이오프에 초점을 맞춰서 계속 운동하고 있다. 언제나 그랬듯이 항상 질 마음은 없기 때문에 인생의 마지막 대회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서 코트 위에서 죽겠다’는 마음이다”라며 각오를 내비쳤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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