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여준석 팀 내 최다 16점, 시애틀 ‘3월의 광란’ 진출 실패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8 16: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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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시애틀이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3월의 광란’을 향한 도전은 조기에 막을 내렸다.

시애틀은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올리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CAA 디비전1 웨스트 코스트 컨퍼런스(WCC)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퍼시픽에 68-71로 석패했다.

이로써 ‘3월의 광란’이라 불리는 NCAA 토너먼트 진출을 노렸던 시애틀의 도전은 WCC 3라운드에서 막을 내렸다. WCC 우승을 차지한 팀은 자동으로 NCAA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와일드카드는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토대로 가려진다. 최대 3개 팀이 선발된다.

선발 출전한 여준석은 제 몫을 했다. 32분을 소화하며 팀 내 최다인 16점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을 곁들였다. 6개의 3점슛 가운데 3개를 넣는 등 야투율은 50%(4/8)를 기록했다. 자유투는 8개 중 5개를 성공했다. 브레이든 말도나도(13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분전했다.

경기 개시 후 약 9분 동안 무득점에 그쳤던 여준석은 10분경 자유투를 통해 침묵에서 벗어났다. 감을 잡은 여준석은 이후 27초 사이 2개의 3점슛을 터뜨렸고, 덕분에 시애틀은 22-11로 달아나며 초반 흐름을 가져왔다.

전반에 총 8점을 올린 여준석은 후반에도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후반 개시 후 어시스트, 리바운드로 시애틀의 추격에 기여한 데 이어 8분경 골밑득점을 통해 시애틀에 재역전을 안겼다.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이 계속된 경기 종료 4분 전에는 격차를 4점으로 좁히는 추격의 3점슛도 터뜨렸다.

여준석이 활약했지만, 시애틀은 끝내 주도권을 되찾지 못했다. 3점 차로 뒤진 경기 종료 8초 전 여준석이 수비 리바운드를 따내며 마지막 공격권을 가져왔지만, 연장전을 노린 3점슛이 무위에 그치며 아쉬움 속에 경기를 마쳤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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