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성한 기자] 일본 B리그가 출범 후 10시즌 동안 쌓인 데이터를 공개했다. KBL을 비롯한 해외 리그와의 비교도 담겨 눈길을 끌었다.
B리그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26 SEASON STATS REPORT’를 공개했다. 2016-2017시즌 출범 후 2025-2026시즌까지 10시즌 동안 쌓인 기록을 정리한 자료다.
리포트 제작에는 B리그 출범 이후 B1과 B2 전 경기의 공식 기록 작성과 관리를 담당해온 ‘B.STATS LAB’이 참여했다. 지난 시즌뿐 아니라 10시즌 동안 리그와 선수 구성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등을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살펴봤다.
KBL 기록도 눈에 띈다. B리그는 B1(1부리그)과 B2(2부리그)를 비롯해 NBA, 유로리그, 호주 NBL, KBL, 중국 CBA까지 총 7개 리그의 2025-2026시즌 기록을 비교했다. 경기 시간이 48분인 NBA는 일부 기록을 40분 기준으로 환산했다.
B리그가 공개한 자료에서 KBL은 평균 78.3점으로 7개 리그 가운데 가장 낮았다. 야투 성공률은 43.9%(6위), 2점슛 성공률 51.5%(7위), 3점슛 성공률은 32.9%(6위)로 집계됐다.
다만 KBL 기록실에는 평균 득점 78.1점, 3점슛 성공률 32.7%로 기록돼 B리그가 공개한 수치와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경기당 공격리바운드는 10.1개(6위), 어시스트는 18.2개(7위)였다. 반면 턴오버는 10.8개로 7개 리그 가운데 제일 적었다. 포제션은 73.9회(6위)였다.
지난 10시즌 동안 B리그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B1의 경기당 평균 리드 체인지 횟수는 출범 첫 시즌인 2016-2017시즌 3.2회에서 2025-2026시즌 5.3회로 늘어 10시즌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6점 차 이내로 끝난 경기 비율은 30.4%였다.
선수들의 프로 진출 시점에 따른 변화도 분석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프로에 진출하거나 대학을 조기에 떠난 선수들의 비율은 2025-2026시즌 16.3%까지 늘었다.
프로 1~3년 차까지는 대학 4년을 마친 선수들이 출전시간과 득점에서 앞섰지만, 4년 차부터는 달랐다. 일찍 프로에 진출한 선수들이 평균 출전시간에서 5.1분, 득점에서 2.6점 더 높은 기록을 남겼다.
데이터를 단순히 가지고 있는 데만 그치지 않고 이를 다양한 분석에 활용하고 있다. 리그의 변화부터 선수들의 성장 과정까지 그 범위도 넓어졌다. B리그는 기록 활용에서도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다.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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