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 3학년 김정현다니엘은 4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AUBL 챔피언십 B조 예선 UP(필리핀)와의 경기에서 14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3점슛 8개를 던져 4개를 적중시켰다. 김정현다니엘 포함 4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고려대는 70-60으로 승리했다.
김정현다니엘은 “초반 모두가 잘한 덕분에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4쿼터 5분부터 집중력이 떨어졌다. 마지막 마무리가 아쉽다. 그래도 승리해서 기쁘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김정현다니엘은 신장 194cm의 정확한 슈팅이 강점이다. 그는 국제대회에서 유독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첫 경기 하쿠오대(일본)전 1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이어 UP를 상대로도 좋은 경기력을 뽐냈다.
“국내에서는 상대를 잘 알고 수비적인 농구를 하다 보니 슈팅이 잘 통하지 않을 때가 있다. 국제대회에서는 수비보다 공격을 더 중요시 하는 것 같더라. 확실히 수비가 느슨하다. 그래서 슈팅을 좀 더 편하게 던질 수 있고, 덕분에 잘 들어가지 않았나 싶다.” 김정현다니엘의 말이다.
고려대 승리 요인 중 한 가지는 3-2 지역방어다. 지역방어를 적절하게 활용해 UP의 득점을 묶었다. 덕분에 60점만 내줄 수 있었다.
이에 대해 김정현다니엘은 “지역방어 섰을 때 내가 놓친 부분이 있다. 그래도 상대 슈팅이 안 들어가서 다행이다. 감독님이 적절하게 올 스위치 수비나 지역방어를 바꿔주셔서 상대에게 혼동을 줄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정현다니엘에게 이번 대회가 중요한 이유가 있다. 가고시마 레브나이즈와 계약한 4학년 유민수가 대회를 치른 뒤 일본으로 떠나기 때문. AUBL은 유민수가 고려대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대회다.
김정현다니엘은 “어떤 팀을 만나도 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다. (유)민수 형의 마지막 대회가 아닌가. 마지막으로 우승 트로피 하나 더 안겨주고 싶다”는 목표를 이야기했다.
# 사진_AU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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