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30점 맹활약’ KT, 소노 제압하고 1패 뒤 2연승

수원/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9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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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KT가 소노를 제압해고 1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수원 KT는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88-79로 승리했다.

KT의 1옵션 패리스 배스의 가치를 알 수 있는 경기였다. 배스는 30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3점슛 6개 중 1개밖에 넣지 못했지만 2점슛 15개를 던져 11개를 적중시켰다. 필드골 성공률은 57%(12/21)였다.

직전 경기였던 6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3점슛 15개를 터트렸던 KT는 이날 외곽슛 난조를 겪었다. 문정현을 제외하면 서민수, 강성욱 등의 3점슛이 잇달아 림을 빗나갔다. KT의 3점슛 성공률은 23%(7/30)에 불과했다. 

하지만 KT에는 배스가 있었다. 초반부터 배스의 몸놀림은 가벼웠다. 슈팅보다 돌파로 소노의 수비를 공략했다. 스피드와 개인기를 앞세워, 연이어 득점을 올려놨다. 그는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2쿼터에도 배스의 득점행진은 계속 됐다. 스카티 제임스와의 매치업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했다. 개인기를 활용한 돌파로 득점을 책임졌다. 2쿼터에도 12점을 추가한 그는 전반에만 22점을 기록했고, KT는 49-44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소노의 추격이 거세던 4쿼터, KT의 해결사는 배스였다. 76-73으로 KT가 근소하게 앞선 종료 6분 24초 전 골밑 득점으로 소노의 흐름을 끊었다. 종료 1분을 남기고는 수비가 자신에게 몰리자 문정현에게 패스했고, 문정현이 3점슛을 터트리며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KT는 소노의 파상공세를 저지하며 승리를 지켰다. 

KT는 배스와 더불어 옥존(21점 5어시스트)이 활약했다. 1패 뒤 2연승을 달리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한편, 소노는 자니 오브라이언트(26점 15리바운드)가 돋보였지만 배스와 옥존을 제어하지 못하며 무너졌다. 케빈 켐바오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것도 뼈아팠다. 이날 패배로 1승 2패가 됐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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