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신촌/임희수 인터넷기자] 백지은 한국 여자 대학 선발 코치(현 단국대 감독)를 위해 연세대에 뜬 인천 신한은행 김지영이었다.
21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체육관에서 제46회 한일대학선발 농구대회 한일 여자 대학 선발 3차전 경기가 열렸다. 경기장 한편에 반가운 얼굴이 있었다. 인천 신한은행 김지영이었다. 김지영은 한국 여자 대학 선발 선수들과 부천 하나원큐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백지은 한국 코치를 응원하기 위해 연세대를 방문했다.
경기 종료 후 만난 김지영은 “금, 토요일은 재활 운동을 가서 오지 못했다. 오늘(21일)까지 경기가 있는 줄 몰랐는데 찾아보니 경기가 있어 (백)지은 언니에게 힘을 실어주러 왔다”고 밝게 웃으며 이야기했다.

백지은 감독이 단국대에 부임한 이후부터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응원을 다닌 김지영이었다. 백지은 감독과의 인연에 대해 김지영은 “같이 하나원큐에 있으면서 주장과 막내로 만났다. 지은 언니가 세세하게 잘 설명해주고 조언도 많이 해준다. 그때 고마운 기억으로 지은 언니를 자주 찾아 온다”고 말했다.
인성여고를 졸업하고 바로 프로에 진출한 김지영에게는 첫 한일대학선발 농구대회였다.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나 한일대학선발 농구대회를 보면 스스로 대학에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프로는 프로끼리만 경기를 하다 보니 경기 풀이 좁지만 대학은 다양한 교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프로에 온 건 잘 한 것 같다.” 이날 한일대학선발 농구대회를 처음 본 김지영의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후 이날 경기에 대해 묻자 김지영은 프로 선수답게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김지영은 “전반은 박빙으로 가서 너무 재밌게 봤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한국이 체력적인 부분과 집중도에서 많이 밀린 것 같다. 확실히 일본 농구가 좀 더 체계적이고 트랜지션도 빠르다. 라이벌 구도더라도 일본이 계속해서 상승세인데 이런 부분은 우리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오프 시즌 중수지관절 수술부터 신한은행으로의 이적까지 많은 일을 겪은 김지영이었다.
“우리도 7월에 일본으로 컵대회를 나간다”며 소소한 홍보를 곁들인 김지영은 “신한은행에 합류해 농구를 하고 있지만 아직 슛이나 패스 같은 손이 꺾이는 동작은 수술을 했기 때문에 못하고 있다. 그래서 우선 전술적인 부분을 맞추고 있다”면서 근황을 말했다.
이어 “구나단 감독님이 아메리칸 스타일이셔서 운동할 때는 운동에만 모든 걸 쏟고 휴식 때는 자유롭게 해주신다. 내가 운동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유쾌하게 웃으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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