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서호민 기자] "오리온에 대한 수비법을 두고 어제 밤부터 생각을 많이 했다. 선형이와 성원이를 앞에 세워 빠른 농구를 가져갈까도 생각을 했지만, 결국 저희도 빅 라인업을 내세워 오리온에 맞대응기로 했다."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고양 오리온의 2라운드 맞대결. 휴식기 이후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양 팀의 올 시즌 두 번째 매치에선 누가 웃게 될까.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선 75-66으로 승리를 거둔 SK. 하지만 오리온은 이종현 트레이드 이후 현재 3연승을 달리며 팀 분위기가 절정에 달해 있다. 이종현과 이승현이 건재한 가운데 시즌 초반 부진했던 제프 위디의 경기력까지 궤도에 오르고 있다. 이에 맞서는 SK 문경은 감독은 과연 어떤 경기 플랜을 가져왔을까.
문경은 감독은 "수비법을 두고 어제 밤부터 생각을 많이 했다. 선형이와 성원이를 앞에 세워 빠른 농구를 가져갈까도 생각을 했지만, 결국 저희도 빅 라인업을 내세워 오리온에 맞대응기로 했다"라고 오리온에 맞서는 전략을 설명했다.
오리온의 주 공격 루트는 이대성을 필두로 한 2대2 플레이다. 많은 팀들이 이대성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제어하기 위해 지역방어를 사용한다.
문 감독 역시 수비 시 지역방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반대로 "지역방어를 깨는 방법은 두 가지다. 첫째는 상대 수비가 서기 전에 속공 등을 통해 깨는 것이고 두 번째는 외곽슛이다"라며 "(안)영준이가 슛감이 좋다. 영준이에게 이대성 수비를 맡기는 동시에 공격에선 외곽 슛을 터트려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안영준에게 기대감을 걸였다.
이어 "(김)선형이는 김강선과 허일영을 막게 될 것이다. 신장에서 미스매치가 발생할 수도 얘기할 수 있지만, 두 선수가 선형이를 상대로 할 수 있는게 사실 많지 않다. 선형이도 스피드가 있는 만큼 스크린 빠져나와 따라가는 수비를 곧 잘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큰 걱정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4연승에 도전하는 오리온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오리온은 이종현 영입 후 3연승을 질주, 팀 분위기가 절정에 달해 있지만 강 감독에게 고민거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강 감독은 이종현의 홀로서기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아직까지는 (이)종현이가 (이)승현이를 많이 의존한다. 지금은 시즌 초반이라 괜찮지만 언젠가 종현이도 동료 선수들의 의존도에서 벗어나 홀로서기를 해야할 것이다”라며 “종현이가 홀로서기가 가능하면 팀 입장에서도 전술적으로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다. 이건 제가 해야할 몫이기도 하다.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차근차근 몸 상태가 올라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홍기웅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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