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인삼공사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KGC인삼공사는 직전 경기였던 지난 18일 창원 LG전에서 완벽한 경기력으로 105점을 폭발시키며 대승을 거뒀다. 새 외국선수 제레드 설린저와 국내선수들이 조화를 이뤄 만들어낸 결과였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이 컨디션이 워낙 좋았다. 또 팀 분위기도 너무 좋다. 지금 우리 팀이 포지션 하나 비는 곳이 없기 때문에 선수들이 신나서 경기를 한다. 그래서 슛도 잘 들어가고, 여러 가지 효과가 있다. (오)세근이만 더 살아나면 빈 곳이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규경기 순위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주려고 한다”며 최근 팀 분위기를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설린저의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설린저는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음에도 4경기 평균 22.5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많은 이들은 설린저를 보며 2016-2017시즌 KGC인삼공사 통합 우승의 주역 데이비드 사이먼을 떠올리곤 한다.
“감독을 하면서 가장 이상적인 더블 포스트가 사이먼과 오세근이라고 생각한다. 설린저가 사이먼과 비슷한데 슛과 패스가 더 좋다. 또 사이먼이 워낙 머리가 좋은 선수였는데 설린저는 머리가 더 좋다. 한 번 실수하면 그 다음에는 안 하려고 한다. 현명하게 농구하는 걸 보고 역시 다르구나 생각했다. 우리 팀 모든 선수들이 설린저 효과를 봐야 한다.” 김 감독의 말이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1일 김낙현이 빠진 전자랜드를 상대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한다면 상대 전적 3승 3패로 시즌을 마칠 수 있다.
김 감독은 “지난번에는 김낙현이 없었다. 지금 우리 팀이 미스매치 나는 곳이 없기 때문에 도움 수비를 깊게 가지 않고, 정상적으로 일대일 수비를 할 것이다. 오늘 경기뿐만 아니라 다음 상대인 (부산) KT전까지도 준비를 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두 팀 중 한 팀을 만날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잘 된 부분과 안 된 부분을 파악해야 한다”며 경기 계획을 밝혔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이날 경기를 주장 양희종을 위한 캡틴데이로 지정했다. 지난 2018-2019시즌 처음으로 시작된 캡틴데이는 올 시즌 3번째를 맞이했다.
김 감독은 “양희종은 지금까지 이 팀을 워낙 잘 끌어온 선수다. 내가 말할 게 없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양희종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못 왔을 것이다. 내가 할 수 없는 부분들을 채워주는 선수다. 오늘도 선발로 투입하는데 책임감을 갖고 뛰기 때문에 믿고 있다. 또 플레이오프에 강한 선수이기 때문에 뭔가 보여줄 것이다. 너무 잘해줘서 항상 고맙다”며 양희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 사진_점프볼 DB(이선영 기자)
점프볼 / 조영두 기자 zerodo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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