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2연패’ KT 서동철 감독 “수비 연습한 효과가 나타나길”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3-21 14: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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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부산 KT가 연패 탈출을 바라본다.

KT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현재 24승 23패로 단독 5위에 올라있는 KT는 최근 2연패에 빠져있다.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KT로선 4일간의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다. 주말 백투백 일정을 치르는 현대모비스와 달리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KT가 체력 우위를 앞세워 안방에서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까.

경기 전 만난 KT 서동철 감독은 “쉬는 기간 동안 수비를 나름 보완했다. 그 효과가 오늘 나왔으면 한다. 우리 팀의 지상 과제가 수비라서 연습을 많이 하고 나왔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계속 말을 이어간 서 감독은 “사실 어제 연습을 하면서 (허)훈이가 발목을 살짝 삐끗했다. 오늘 오전까지 (몸 상태) 체크를 해봤을 때 붓기나 통증은 보이질 않았다. 그래서 경기 출전에는 지장이 없다. 하지만, 컨디션이 좋진 않다. 전체적으로 좀 더 힘을 합쳐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라며 허훈의 몸 상태를 전했다.

현대모비스에 강한 면모를 보인 허훈의 컨디션이 완전치 않은 만큼 백업 요원인 박지원과 최진광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그는 “허훈의 경기력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는다면 두 선수를 기용해야 한다. 상황을 보고 그들의 장점이 살아나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다. 현재로선 박지원과 최진광의 비중은 반반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기당 83.5점을 실점 중인 KT는 숀 롱에게만 평균 29점을 헌납했다. KT가 연패에서 벗어나려면 숀 롱의 득점을 최소화해야 한다. 서 감독은 “기존에 하던 수비 틀에사 약간의 변화를 준 만큼 오늘은 숀 롱의 득점을 줄이자고 주문하고 나왔다. 수비 연습에 대한 확실한 효과를 봤으면 한다”라며 “롱의 최대 장점은 공격 리바운드 참여도가 높다는 것이다. 브랜든 브라운과 롱이 매치업을 이룰 때 보면 브라운이 일대일로 주는 득점은 많지 않다. 도움 수비 과정에서 팀 수비가 흔들리며 실점한 경우가 많았다. 브라운이 뛸 때는 그런 부분에 약점이 있는 것 같아서 클리프 (알렉산더)를 먼저 내보냈다. 오늘 수비는 숀 롱에게 포커스를 맞출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서 감독은 “매 경기가 사소한 수분에서 승패가 갈린다는 얘기를 매번 한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상대도 우리도 정신력과 집중력에서 더 앞서는 팀이 웃을 것이다. 목표도 뚜렷하기에 사소한 부분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라는 말과 함께 코트로 발걸음을 옮겼다.

2연패 탈출을 노리는 KT는 허훈-김영환-양홍석-박준영-클리프 알렉산더를 선발로 내세웠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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