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기 후 3P 53.3%’ 전자랜드 전현우, 3점슛 감각 살아났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6 13: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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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전현우가 휴식기 이후 53.3%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3점슛 감각을 이어나가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T와 원정 경기에서 86-82로 이겼다. 부산에서 강세를 보였던 전자랜드는 KT의 8연승을 저지했다. 전자랜드는 부산 원정 경기에서 4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2라운드를 6연패로 마무리했지만, 3라운드를 2연승으로 출발했다.

휴식기 이후 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꾸준한 점 하나를 꼽는다면 전현우의 3점슛 감각이다. 전현우는 휴식기 후 5경기에서 평균 25분 39초 출전해 12.4점 2.4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53.3%(16/30)를 기록 중이다. 지난 22일 LG와 맞대결에선 3점슛 6개 포함 22점을 올렸다.

5경기 중 2경기에서 한 자리 득점에 그쳤지만, 전현우는 5경기 모두 3점슛 성공률 50% 이상 기록했다.

이번 시즌 5경기 연속 3점슛 성공률 50% 이상 기록한 선수는 이현민, 정창영, 김낙현에 이어 4번째다. 다만, 최근 5시즌 동안 5경기 연속 3점슛 성공률 50% 이상 기록한 선수는 많지만, 6경기 이상으로 기록을 이어간 경우는 드물다.

전현우는 17일 고향인 울산에서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6경기 연속 3점슛 성공률 50% 이상 기록에 도전한다. 이 부분 역대 최다 기록은 김병철, 네이트 존슨, 이정석의 9경기다.

♦ 최근 5시즌 6경기+ 연속 3점슛 성공률 50% 이상 기록 선수
2018~2019시즌 김영환 7경기, 문태영 6경기
2017~2018시즌 김기윤 7경기
2015~2016시즌 김선형 8경기, 김주성과 허일영 7경기, 양동근 6경기

사실 전현우는 군산에서 열린 KBL컵 대회에서 평균 10.5점 3점슛 성공률 45.5%(5/11)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시즌 초반 3경기에서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그 흐름을 이어나갔지만, 이후 경기에서 주춤거렸다.

초반 3경기에선 평균 13.7점 3점슛 성공률 58.8%(10/17)를 기록했던 전현우는 이후 15경기에서 평균 3.8점 3점슛 성공률 21.2%(7/33)를 기록했다.

전현우는 휴식기 후 다시 살아났다. 3점슛 감각을 확실히 찾았다. 다만, 대학 시절부터 기복을 보인 게 전현우의 단점이다. 이것이 휴식기 이전에도 나타났다. 살아난 슛 감각을 계속 이어나가는 게 숙제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지난 9일 LG와 경기 후 “전현우의 포지션에선 슛 시도가 많아야 한다. 슛을 더 자신있게 던졌으며 한다. 수비도 더 배우려고 해야 한다. 반쪽 선수가 될 수 있다. 자기가 가진 것에 충실하다”며 “선수 구성에 따라서 슛 기회가 나고 안 나고 차이가 날 수 있다. 그럴 때는 볼 없는 움직임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고 더 보여줄 게 많은 선수로 여겼다.

차바위는 KT에게 승리한 뒤 “(전현우가 슛을) 조금 더 자신있게 쏴도 된다. 슛이 제일 장점이다. 오늘(15일)도 경기 막판 감독님께 혼난 게 리바운드를 뺏기고, 수비가 조금 안 되어서다. 이런 부분이 있는데 그걸 어떻게든 보완을 해야 하지만, 차라리 슛을 더 자신있게 던지고, 중요한 승부처에서 넣어준다면 충분히 성장할 거다”며 “또 나이가 들수록 그 경험을 무시할 수 없다. 그런 경험을 쌓으면 (단점을) 보완이 가능하기에 좀 더 자신있게 슛을 던졌으면 좋겠다”고 유도훈 감독처럼 자신있게 슛을 던지기를 기대했다.

전현우가 최근 살아난 3점슛 감각을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보여준다면 전자랜드는 3연승을 안고 인천으로 돌아갈 것이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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