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인삼공사는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74-65로 승리하며 9승 7패를 기록해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전성현이 3점슛 4개 포함 17점을 올린 가운데 양희종과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도 각각 14득점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여기에 변준형도 1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고르게 활약했다. 변준형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휴식기 때 손발을 많이 맞추려고 했는데 그게 잘 맞았다. 수비도 더 강하게 하며 압박해서 상대 실책도 많이 끌어냈다”고 휴식기 이후 2연승을 달린 비결을 전했다.
양희종이 복귀한 게 휴식기 전과 가장 달라진 부분이다. 변준형은 “양희종 형이 워낙 수비를 잘 하고, 베테랑이라서 공격에서도 안 풀릴 때 풀어주는 게 있다”며 “희종이 형이 연습 때부터 몸도 좋고, 슛감이 좋았다(웃음). 그래서 공격도 잘 된다. 우리 팀에서 필요한 부분을 많이 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변준형은 팀 내 선수 중 유일하게 매 쿼터 득점을 올렸지만, 야투 시도 자체가 6개로 적었고, 2점슛은 4개 중 1개만 성공했다.
변준형은 “제가 쉬운 득점 기회도 못 넣었다. 더 완벽하게 패스도 할 수 있었고, 뚫고 들어갈 수도 있었는데 자신감이 좀 없었다. 그런 부분에서 더 자신있게 해야 한다”고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KGC인삼공사는 크리스 맥컬러를 영입하려고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건 없다. 교체 대상 선수가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 또한 맥컬러의 몸 상태를 확인한 뒤 교체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
변준형은 “맥컬러는 워낙 공격력이 좋고, 폭발력이 있고, 잘 하는 선수다. 바뀌든지 안 바뀌든지 우리가 그에 맞춰서 잘 해야 한다”’며 “(맥컬러가 지난 시즌 부상당하기 직전 잘하던) 그 때 제가 부상이라서 같이 안 뛰었다(웃음). 잘 될 때 손발을 맞춰보지 못해서 맥컬러로 교체된다면 손발을 맞춰야 한다”고 했다.

변준형은 이제 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로 자리잡았다. 상대팀도 집중 견제를 한다. 변준형은 “제가 스크린을 잘 받아서 풀어나가야 하는데 1대1만 고집해서 잘 안 되었다. 감독님께서 스크린을 받아서 간단하게 플레이를 하라고 주문하신다”며 “제가 1대1에 자신 있어서 그렇게 했는데 다음 경기부터는 감독님 말씀대로 (스크린을 활용하며) 좋은 플레이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달 23일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한승희와 양승면을 지명했다. 한승희는 당장 코트에 나설 수도 있는 선수다. 변준형은 대학무대에서 한승희가 속한 연세대와 맞대결도 펼쳤다.
변준형은 “승희에게 바라는 건 리바운드와 궂은일이고, 여기에 골밑에서 득점도 올리고, 슛 기회가 나면 자신있게 슛을 던지는,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KGC인삼공사는 1위 전주 KCC와 1경기 차 4위다. 연승행진을 더 이어나가면 선두 도약까지 바랄 수 있다. 변준형이 꾸준하게 활약한다면 KGC인삼공사는 1위까지 충분히 노려볼 만 하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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