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오리온(28승 25패, 4위) vs 원주 DB(23승 30패, 공동 7위)
오후 7시 @고양체육관 / SPOTV ON2, SPOTV NOW
-이승현 공백, 누가 채우나
-이승현 없는 오리온의 PO 시뮬레이션
-3연승 DB, 7위 사수의 의지 강하다
6강 플레이오프를 앞둔 오리온은 거목 이승현이 발목 전거비 인대 파열 및 골멍으로 인해 DB 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물론 플레이오프도 장담할 수 없다. 선수 본인의 컨디션에 따라 출전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일단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오리온은 이승현의 공백을 채워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마땅한 대체자는 없다. 이종현, 최현민, 박진철이 존재하지만 이승현의 존재감을 채우기는 힘들다.
강을준 감독은 이승현의 국가대표 차출에 대비, 이종현과 박진철을 주로 활용하는 전술을 마련했다. 아시아컵 예선이 연기되면서 활용할 기회를 잃었지만 준비는 되어 있다. 그리고 정규리그 최종전 DB 전에서 그 부분을 실험해봐야 한다.
이승현은 KBL 최고의 2대2 파트너이자 가장 정확한 미드레인지 점퍼 능력을 갖춘 S급 자원이다. 오리온은 선택을 해야 한다. 이승현에게 주어졌던 역할을 누군가로 대체할 것인지, 또는 옵션 자체를 새로운 것으로 바꿀지를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DB는 가장 좋은 상대라고 볼 수 있다. 최근 경기력만 보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몇몇 팀들보다 우수하다. 김종규는 뛰기 힘들지만 중고신인 이윤수가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허웅의 컨디션도 올라왔다. 여기에 얀테 메이튼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경쟁이 가능하다.
오리온은 이대성, 한호빈, 허일영 등을 앞세운 백코트 자원에 더 많은 힘을 줄 수밖에 없다. 전자랜드 대비 모의고사격인 DB 전에서 과연 그들이 시즌 초반의 위력을 보인다면 플레이오프 전망 역시 지금보다 밝아질 수 있다.
특히 이대성이 살아나야 한다. 이번 시즌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후반 라운드 들어 위력이 감소했다. 특히 승부처 상황에서 투입되지 못하고 있다. 경기력 기복을 해결하지 못한 채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건 위험 요소가 크다. DB 전에서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DB는 실험이 아닌 실전을 치르는 팀이다. 현재 삼성, SK와 공동 7위에 올라 있어 이날 승리에 따라 단독 7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 그들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다른 팀들처럼 주전급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또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총력전이 가능한 팀이다. 상대 전적은 2승 3패로 밀려 있지만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 유무가 가려진 현시점, 그리고 최종전에서 총력전은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이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이유가 분명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되는 맞대결이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