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가 28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90-73으로 승리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31승 19패로 2위를 굳혀갔다.
숀 롱이 27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장재석이 12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전준범이 11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현대모비스가 승기를 잡은 것은 4쿼터였다. 상대의 실책을 유발한 후 속공으로 쉬운 득점을 올리면서 여유롭게 점수차를 벌렸다. 특히 리바운드는 41-30, 공격 리바운드는 12-5로 크게 앞서며 제공권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리그 2위 확정 즉 4강 플레이오프 직행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인터뷰실에서 만난 유재학 감독도 플레이오프를 위해 해결해야 할 몇 가지 과제들을 밝혔다.
첫 번째는 바로 체력 문제이다. 유 감독은 “현재 (숀)롱이 많이 지쳐있다. 체력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우리가 앞선이 강한 편이 아닌데 (이)현민이도 나이가 있어서 휴식을 줘야 한다”라며 체력과 앞선 자원에 대한 문제를 짚었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의 앞선은 서명진, 이현민, 김민구가 책임지고 있다. 특히 서명진이 부진할 때는 베테랑 이현민이 중심을 잡아주며 팀을 이끌고 있다. 앞선에 고민이 있는 현대모비스지만 최근 신인 이우석의 활약은 매우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이)우석이는 신장도 좋고 스피드도 뒤처지지 않는다. 패스길도 어느 정도 아는 선수이다. 우석이가 플레이오프라는 큰 경기에서 얼마만큼 움직이느냐와 상대방을 잘 읽을 수 있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지금도 충분히 볼 없는 움직임이 좋아서 수비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우석에 대한 유 감독의 말이다.
두 번째는 외곽 라인의 활동량이다. “오늘(28일)은 (전)준범이가 초반에 슛을 잘 넣어줬고 (이)현민이는 후반에 슛이 잘 들어갔다. 플레이오프를 위해선 외곽 라인 선수들이 활동량을 늘리고 득점에 더 가담을 해줘야 한다. 중거리슛, 레이업슛 등 어떤 방식으로든 득점을 올려줘야한다. 그래야 승산이 있다”라며 외곽 라인 선수들의 득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 감독은 롱의 픽앤롤을 언급했다. “고양 오리온전(26일)을 보면 (숀)롱이 롤을 안한다. 롱이 골밑에 잘 안 들어가다 보니 (서)명진이도 자기 역할을 못했다. 스크린을 걸어줘야 윙사이드에 서 있는 선수들이 겉돌지 않는다. 그래도 오늘(28일) 경기에서는 롱이 먼저 국내 선수들과 소통하려고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가 보기 좋았다”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비시즌 선수 구성에 큰 변동이 있었지만 탄탄한 짜임새를 자랑하며 어느새 2위를 앞두고 있다. 이제 현대모비스의 시선은 더 높은 곳을 향해있게 되었다. 현대모비스는 30일 원주 DB와 원정경기를 통해 2위 확정에 도전한다.
#사진_점프볼DB(백승철 기자)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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