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유소년] '트리플더블' 쾅쾅! 넥스트레벨 장율원 "화려함보다 노력이 먼저"

인제/황혜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8 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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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제/황혜림 인터넷기자] 넥스트레벨의 화력이 또 한번 불을 뿜었다.


넥스트레벨은 8일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인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하늘내린인제 2026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강남 삼성과의 U8부 4강에서 36-3으로 대승을 거뒀다.

승리의 1등 공신은 단연 장율원이었다. 24분 20초간 코트를 누비며 20점 20스틸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장율원은 지난 7일 원주 DB와의 예선에서 홀로 팀 득점 32점 중 28점을 책임지며 팀의 4강 안착을 이끌었다. 당시 16리바운드를 걷어내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던 그는 이번 본선 상대인 강남 삼성을 상대로도 폭발적인 기세를 이어갔다.

이날도 넥스트레벨은 장율원을 필두로 공격을 전개했다. 기록지 속 득점과 스틸뿐 아니라, 집중력 있는 디플렉션으로 상대에게 일말의 가능성도 남기지 않았다. 4쿼터 1분 7초를 남겨두고는 상대 패스를 끊어낸 뒤 팀원의 득점을 돕기까지 했다.

경기 종료 후 만난 장율원은 “친구들이 수비도 잘해주고 공간도 만들어줘서 이길 수 있었다. 공격에도 다 같이 참여해서 점수를 많이 올릴 수 있었다”며 웃었다.

장율원은 6세부터 농구를 시작했다. 현재 9세인 그는 아주 어린 나이부터 공을 잡아 3년간 실력을 누구보다 빠르게 갈고닦았다.

그는 “종종 안 들어가기도 하지만, 가장 큰 강점은 슛이라고 할 수 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장율원은 이날 경기에서만 20개의 스틸을 긁어냈다. 상대로서는 패스 한 번 하기 어려울 정도로 꽁꽁 틀어막은 셈이다. 비결에 대해서는 “친구들이 워낙 수비를 잘해주니까 다른 걸 신경 쓰지 않고 공 뺏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목표를 묻자 자신 있게 “1등!”을 외쳤다.

“무조건 1등을 하고 MVP까지 받는 게 목표다”라며 굳은 결심을 다진 장율원은 롤모델로 코비 브라이언트를 꼽았다. 그 이유도 독특했다. 단순히 그가 ‘스타 플레이어’이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노력을 꼭 닮고 싶다. 그런 선수가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다.” 장율원의 말이다. 화려한 플레이와 뛰어난 성적 속에서도 ‘노력, 또 노력’을 다짐하는 어린 선수가 MVP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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