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아들 오스틴, 팀 로테이션 ‘제외’… 부친 닥 리버스 감독의 반응은?

김호중 / 기사승인 : 2021-03-17 11: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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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그것이 농구다. 나는 해당 문제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

아끼는 아들의 팀내 위치가 바닥으로 추락했지만, 부친 닥 리버스 감독(필라델피아)은 냉정한 태도를 유지했다. 오스틴 리버스(뉴욕)는 최근 팀내 로테이션에서 제외되었다. 데릭 로즈가 영입되면서 백업 가드 자리를 내주게 된 것이다.

리버스는 시즌 초만하더라도 팀 로테이션의 든든한 한축으로 활약했다. 12월에는 평균 21분, 1월에는 평균 25분 정도의 출전 시간을 보장받았다.

하지만 지금은 가비지 시간이 아니면 출전이 어려워졌다. 리버스는 최근 뉴욕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언제 트레이드되어도 이상할 것 같지 않다”라고 얘기했다는 후문.

부친 리버스 감독은 아들의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리버스 감독은 “그것이 농구다. 나는 해당 문제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리버스 감독은 뉴욕 감독 탐 티보듀와 매우 친하다. 리버스와 티보듀는 과거 보스턴 셀틱스에서 감독-코치로 훌륭한 호흡을 자랑한 바 있다. 워낙 돈독한 관계에 있는 둘인지라, 아들 문제를 두고 얘기를 한 적 없냐는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리버스 감독은 일절 얘기하지 않는다고 얘기했다. “티보듀와 아들 오스틴에 대해서는 전혀 얘기하지 않았다. 이것은 오스틴이 내 아들이라는 것과는 무관한 문제다. 내가 다른 감독에게 ‘누구를 기용해라’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 말이 되나?”라고 얘기했다.

오히려 리버스 감독은 아들이 아닌 줄리어스 랜들(뉴욕)을 칭찬하기 급급했다. “오스틴이 자기보다 어린 선수인데도 랜들을 정말 많이 칭찬하더라. 랜들이 얼마나 훌륭한 패서인지, 얼마나 열심히 운동하는지 등을 아들을 통해서 많이 들었다. 랜들과 이번 올스타전에서 시간을 같이 보냈는데, 라커룸에 빛을 가져다주는 선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극찬했다.

아들 문제에 대해서는 냉철하고 다른 선수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했던 리버스 감독.

 

하지만 그의 인터뷰를 자세히 살펴보면 알게모르게 “아들은~‘ “오스틴은~” 등의 말이 무수히 반복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들의 문제다”라고 애써 선을 그은 리버스 감독이지만, 그의 마음이 어떨지는 명확하다. 현 상황에서는 어느 부친이나 비슷한 감정을 느끼지 않을까.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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