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 원주 DB의 2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KCC가 원정길을 떠나 85-69로 승리했던 기억이 있다. 현재 KCC는 선두 싸움을 위해, DB는 탈꼴찌를 위해 승수가 절실한 상황. 현재 위치는 다르지만, 각자의 목표가 있기에 이번 경기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전주 KCC(10승 6패, 1위) vs 원주 DB(4승 13패, 10위)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 / SPOTV2, SPOTV ON
-고춧가루 맞은 경쟁자, KCC에게 절호의 기회
-1점차 석패 안은 DB, 경기력은 살아있다
-플레이 스타일 상반됐던 1라운드 맞대결
17일이라는 긴 휴식기를 가진 KCC였지만, 정규리그 재개 후 출발이 좋지 못했다.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79-83으로 패하며 2연패를 기록하게 된 것. 당시 전창진 감독은 패배 후 가드진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삼켰다.
다행히 KCC는 선두 경쟁에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KCC도 패배했지만, 선두 싸움 경쟁자였던 서울 SK가 고양 오리온에게 발목을 붙잡히며 어부지리로 다시 단독 1위에 자리하게 됐다. 다만, 오리온이 4연승을 달리며 SK와 공동 2위에 올라 마냥 안심할 수도 없는 상황. 이에 KCC는 이날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 있다.
유현준, 정창영에 부상에서 돌아온 김지완까지 삼성 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반대로 고무적인 건 에이스 이정현의 컨디션이 좋았다는 것이다. 이정현은 삼성을 상대로 23득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팀을 이끌었다. 여기에 타일러 데이비스, 라건아가 힘을 나누고 송교창까지 버티는 골밑은 여전히 강력하다. DB의 외국선수가 여전히 불을 뿜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KCC에게는 분명 유리한 점이 있다.

특히, 눈에 띄었던 건 브레이크 전 부상 및 체력 부담으로 주춤했던 두경민-허웅 듀오의 손끝이 살아났다는 것이다. LG 전에서 두경민은 20득점(3점슛 4/8), 허웅도 17득점(3점슛 4/8)을 기록하며 공격적인 농구에 앞장섰다.
여기에 신인 이준희도 데뷔해 앞선에 힘을 보태려는 모습이었다. DB는 창원 원정 후 곧장 전주로 이동했기에 이준희의 정규리그 두 번째 출전이나 이용우의 데뷔전을 고려할 수도 있다. 두 선수 모두 D-리그에서는 확실한 장점을 보였기에 DB도 기대하는 바가 있을 터.
한편, 양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을 살펴보면 플레이 스타일은 꽤나 상반됐던 모습이었다. DB가 외곽에서 적극적으로 슛을 던지자 KCC는 침착하게 2점 플레이로 맞받아쳐 그 기세를 차단했던 기억이 있다. 리바운드도 KCC가 39-31로 앞섰고, 외곽슛 적중률에 비해 2점슛 성공률은 52.9%-42.0%로 차이가 컸다. 이날 양 팀의 승부는 인사이드를 주목해 볼 필요도 있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정을호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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