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이 뛴다’ 출범 10주년 맞는 B리그, 3일 개막...나가사키는 4일 첫 경기

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3 11: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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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지욱 기자]아시아 최고의 리그로 거듭난 B리그(일본프로농구)가 3일 도쿄 알바크와 우츠노미아 브렉스 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5-2026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대대적인 투자와 적극적인 마케팅 등을 통해 출범 10년 간 가파르게 성장한 B리그는 해외 농구 시장에서 CBA(중국프로농구)를 뛰어넘어 아시아 최고 리그로 성장했다. NBA와 유럽 명문리그에서 뛰던 선수들의 유입은 물론이고 아시아쿼터 제도의 폭을 넓히면서 최고의 아시아 선수들이 경쟁하는 무대가 됐다.

대한민국 농구 팬들이 B리그를 주목해야하는 이유가 있다. 지난시즌까지 NBL(호주프로농구)에서 뛰던 국가대표 에이스 이현중(나가사키 벨카)이 B리그로 무대를 옮겼기 때문이다.  

▲2025-2026시즌 나가사키 벨카 로스터/사진캡쳐=나카사키 벨카 인스타그램

이현중은 2023-2024시즌 NBL 일정을 마친 이후 에베사 오사카에 합류해 16경기에서 평균 15.3점 5.5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외국선수급의 활약을 펼친 바 있다. B리그에서 시즌 처음부터 합류해 풀시즌을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가사키는 2020년 창단한 팀이다. 2023년 B리그(1부)에 승격했으며 2024-2025시즌에는 26승 34패로 서부지구 6위에 머물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새 시즌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고 대한민국 최고 선수인 이현중을 영입하기에 이르렀다.

이현중은 지난달 14일 구마모토 볼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5점을 기록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나가사키에는 B리그 MVP, G리그 경력의 일본국가대표 바바 유다이가 팀 동료로 있다.

나가사키는 개막 첫 주(4, 5일) 알티리 치바와의 원정 2연전을 시작으로 새 시즌에 돌입한다.

 

▲2025-2026시즌 이바라키 로보츠 로스터/사진=이바라키 로보츠 인스타그램

이바라키 로보츠에는 양재민이 있다. 어느덧 B리그에서 6시즌 째다. 기록상으로 두드러지지 않지만, 좋은 체격을 갖춘 3&D로 희소성이 높다. 많은 팀에서 꾸준히 부름을 받고 있다는 것은 곧 그의 가치를 나타내는 부분이다.

 

공교롭게도 양재민은 개막 첫 주 이전 소속팀인 센다이 89ers를 만난다. 이바라키는 4, 5일 센다이와 원정 경기로 2025-2026시즌의 문을 연다. 

 

이바라키는 지난시즌 15승 45패로 동부지구 7위에 머물렀다. 로버트 프랭스와 타일러 쿡이 외국선수로 포진해 있는데, 둘은 KBL 경력은 없지만,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들인 만큼 KBL 팬이라면 미리 눈에 익힐 필요가 있다.

 

 

이현중의 나가사키와 양재민의 이바라키 간의 맞대결은 내년 4월 18일, 19일에 펼쳐진다.

또한 코피 콕번(히로시마/전 삼성)을 비롯해 얀테 메이튼(산엔/전 DB), 마커스 포스터(도쿄/전 DB), 앨런 윌리엄스(전 소노), 이매뉴얼 테리(카와사키/전 삼성), 케베 알루마(오키나와/전 현대모비스), 게빈 에드워즈(우츠노미야/전 정관장), 자렐 마틴(코시가와/전 KT) 등 KBL 코트를 누볐던 외국선수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B리그는 24개 팀이 정규리그 60경기 씩을 각각 치르며, 플레이오프에는 8팀 만이 진출한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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