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전자랜드의 이름으로 마지막 정규경기, 전주 원정 아쉬움 떨칠까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4-06 11: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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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유종의 미는 어느 팀이 거둘까.

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의 정규리그 최종전이 펼쳐진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KCC가 3승 2패로 한 발 앞서있는 가운데 양 팀 모두 유종의 미가 필요한 시점이다. KCC가 안방에서 정규리그 마지막까지 승리를 챙길지, 전자랜드가 공식적으로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에서 승전보를 전할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전주 KCC(35승 18패, 1위) vs 인천 전자랜드(27승 26패, 5위)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 / SPOTV G&H
-2주 재정비 앞둔 KCC, 감각 살려야 한다
-전자랜드, 막판 백업 발굴에 초집중
-유독 차가워지는 양 팀의 외곽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KCC는 지난 4일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한 점차 패배를 당했다. 다만, 패배에도 불구하고 소득이 있어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았다. 송창용, 이진욱, 유병훈 등 전창진 감독이 플레이오프 전력으로 선언한 선수들이 접전 상황 속에서 제 몫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같은 흐름에서 KCC에게 정규리그 최종전은 또 한 번의 기회다. KCC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오는 21일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르기까지 2주 간의 휴식을 갖는다. 이 기간 중 대학팀과의 연습경기를 계획 중이지만, 프로를 상대하는 것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KCC가 공식 경기를 치를 수 있을 때 최대한 경기 감각을 살려놔야 하는 이유다.

특히, 전자랜드 전에선 유병훈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아직 전창진 감독이 오랜만에 기회를 부여한 선수 중 확실하게 합격점을 받지 못한 상황. 전 감독이 “아직 병훈이 컨디션이 덜 올라왔다. 슛 밸런스도 완전히 맞지 않아서, 득점 욕심을 내기보단 밸런스가 맞았다고 생각될 때 자신있게 쏘라고 주문했다”라며 유병훈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이에 맞서는 전자랜드는 당장 오리온과의 6강 플레이오프를 대비해야 한다. 더 멀리보면 이날 만나는 KCC는 만약 전자랜드가 4강에 진출할 경우 만나야하는 상대다. 여러모로 전자랜드에게 의미있는 경기가 될 수 있다.

일단 전자랜드는 이날 주전 포워드인 이대헌이 결장한다. 지난 LG 전에서 관절낭 부상을 당한 이대헌은 플레이오프까지 집중 재활을 하기 위해 5일 전주로 이동한 선수단과 동행하지 못했다. 그 자리를 이날 최종전에 한해 박찬호와 민성주가 메울 예정. 다만 이 선수들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이대헌의 뒤를 받쳐 정효근의 공백을 최소화 해야 한다. 전자랜드로서는 플레이오프 X-FACTOR를 발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앞선에서는 최근 홍경기가 3경기 평균 9.7득점으로 알토란같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 김낙현, 박찬희 등 주축 가드들의 짐을 덜어주고 있고, 유도훈 감독에게 백업 가드로서 낙점받은 시점에 지금의 컨디션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만날 때마다 치열한 승부를 펼쳐왔다. 특히, 전주에서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KCC가 83-77(2라운드), 84-83(4라운드)의 접전 스코어로 진땀승을 거뒀던 기억이 있다. 반대로 전자랜드로서는 지금의 이름으로 치르는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에서 연이은 전주 원정 석패를 되갚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더불어 이날의 변수가 될 수 있는 건 외곽이다. 양 팀 맞대결에서는 KCC와 전자랜드 모두 시즌 평균보다 다소 떨어지는 3점슛 기록을 남기고 있다. 7.6개에서 6.8개로 떨어지는 KCC는 성공률도 34.5%에서 29.6%로 차갑게 식는다. 전자랜드 역시 3점슛 성공 개수(8.1→7.2)와 성공률(35.5%→33.0%)이 하락한다.

하나, KCC는 4일 KT 전에서 50%(16/32)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고, 전자랜드 역시 최근 2연승을 거두는 동안 평균 11.5개의 3점슛을 적중시키고 있다. 3점슛이 이날의 승부를 가를지도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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