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고는 10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4일 차, 남고부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삼일고를 98-86으로 꺾었다. 두 팀 모두 중요한 경기였다. 나란히 1승 1패였던 두 팀은 조 2위로 결선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팽팽한 승부가 예상됐다. 하지만 송도고의 화력이 삼일고를 압도하며 경기는 마무리됐다. 송도고 주장 방성인은 선발로 나와 40분 동안 21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근접한 활약을 펼쳤다. 방성인은 양정고와 예선 첫 경기에서 21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더블에 성공하며 팀 승리(95-69)를 이끌었다.
방성인(190cm, G.F)은 "기록을 신경 쓰면서 뛰는 선수는 없다. 동료들에게 주는 패스마다 득점으로 연결됐다. 운이 좋았고 그런 부분도 경기 일부라 생각한다. 팀원들에게 고맙다"며 "여기서 지면 대회가 끝나는 상황이었다. 다 같이 희생하면서 한 발 더 뛰며 궂은일에 신경 쓰자고 말했다. 팀원들과 이야기 나눴던 부분이 잘됐고 상대보다 높이가 낮은 만큼 박스아웃으로 리바운드도 집중하자고 했다"고 경기를 말했다.
주장 방성인을 중심으로 송도고는 내외곽에서 득점을 만들며,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에서 웃을 수 있었다.
방성인은 "최호 코치님께서 상대 맨투맨 수비를 보고 슛을 자신 있게 던지라고 말했다. 우리의 슛이 들어가면서 상대가 붙으면, 돌파도 편하게 할 수 있다고 그런 부분을 강조했다"며 "평소 슛 시도가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잘 들어가는 느낌이 있었다"고 웃었다.
끝으로 팀을 대표로 대회 각오를 전했다. 주장으로 굳은 심지도 느낄 수 있었다.
방성인은 "예선을 1위로 통과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어느 팀을 만나도 자신 있게 우리의 플레이를 하면서 언제든 이길 수 있는 팀이다.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니깐, 지난 경기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하고 잘 준비해서 계속 승리해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고 밝혔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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