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언론 ‘ESPN’은 9일(한국시간) “NBA 사무국이 주축선수들이 대거 결장한 댈러스 매버릭스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동거리가 많은 NBA에서 주전들이 휴식을 갖는 건 종종 볼 수 있는 일이지만, 댈러스의 선택은 정황상 의심을 살만했다. 서부 컨퍼런스 11위 댈러스는 8일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12-115로 패, 플레이 인 토너먼트 탈락이 확정됐다.
댈러스는 카이리 어빙(오른발), 팀 하더웨이 주니어(왼쪽 발목), 맥시 클레버(오른쪽 햄스트링)가 부상으로 결장했다. 크리스티안 우드, 조쉬 그린도 휴식을 취했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이 남아있었던 걸 감안하면 아쉬움이 큰 공백이었다. 심지어 에이스 루카 돈치치는 12분 35초만 소화하는 데에 그쳤다.
NBA 사무국은 댈러스가 고의로 11위에 머무르는 선택을 한 것인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드래프트 지명권과 관련된 이슈가 있기 때문이다. 댈러스는 11위가 확정되면 2023년 드래프트에서 최대 3순위, 최소 10순위 지명권을 얻을 수 있다. 만약 지명권이 11순위 밑으로 내려가면 2019년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트레이드 당시 협의에 따라 뉴욕 닉스에 지명권을 넘겨줘야 했다.
제이슨 키드 댈러스 감독은 이에 대해 “백기를 들고 경기를 시작한 게 아니다. 우리는 우승권에 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팀이 어려운 결정을 내릴 때도 있다. 우리는 여기에 따라야 한다. 팀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아닌 수뇌부의 결정이었다는 뉘앙스의 발언이었다.
댈러스는 오는 10일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홈경기지만, 돈치치는 뛰지 않을 예정이다. 시즌 중반 어빙을 영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던 걸 감안하면 이래저래 마무리가 개운치 않은 댈러스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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