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에서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로 이적한 뒤 재능을 꽃 피운 이대헌이 자유계약 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이대헌은 지난 시즌 47경기 평균 25분 48초 출전해 12.4점 3.6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국내선수 가운데 득점 순위 13위다. 다만, 40분 출전 환산 기록으로 바꾸면 13위가 아닌 8위로 오른다.
내외곽 공격이 모두 가능한 게 이대헌의 장점이다.
이대헌은 12일 전화 통화에서 “몇 구단의 연락이 왔다. 가스공사에서 연락이 와서 한 번 만나 뵙고 이런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런 건 내가 잘 결정해야 한다. 쉽지 않다. FA 자격을 처음 얻어서 구단과 이야기를 해본다. (가스공사의) 창단 멤버고 대구에서 좋은 기억이 많다. (결정하기) 어렵다. 가스공사와는 구체적인 부분보다 가볍게 이야기만 나눴다. 다음에 만나면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고 어떻게 FA 협상을 하고 있는지 전했다.
가스공사와 먼저 만나 이야기를 나눈 이대헌은 다른 구단의 의견도 들어볼 예정이다.
이대헌은 팀을 선택하는 기준을 묻자 “선수라면 경기를 많이 뛰는 게 제일 행복하다. 물론 내가 잘 해야 감독님, 코치님께서도 믿고 기용을 해주신다”며 “가치를 알아주고 믿음을 주는 게 제일 중요하다. 가치라고 하면 경기 출전시간과 나에게 주어지는 역할 등을 믿어주는 거다”라고 했다.

이대헌은 “하루하루 정신 없다. 휴가를 제대로 못 보낸다. 준비를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 또 정하고 선택하는 게 있다”며 “(예비 신부가) 최대한 신경이 안 쓰이도록 하려고 한다. 자기는 상관이 없고 행복하게 재미있게 하면 되는 건 아니냐며 나를 믿어준다”고 했다.
FA라면 대박의 기회다. 보수를 우선으로 놓고 팀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대헌은 “연봉을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어느 정도 쓰지만, 너무 비중을 그 쪽에 맞추지 않는다”고 자신이 좀 더 뛸 수 있는 팀을 선택할 의지를 내보였다.
이대헌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하다.
#사진_ 점프볼 DB(이청하,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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