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토킹 체크!] “잘 왔고 또 새로운 시작이야” 이후 건네진 “그래도 우리가 승자다”

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3-30 09: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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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상준 기자] 말은 늘 우리와 희로애락을 함께 한다. 농구도 마찬가지다.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끊임없이 소통해야 한다. 감독의 좋은 한마디가 경기를 반전시킬 때도 있다. ‘주간 토킹 체크!’에서는 KBL과 WKBL의 타임아웃과 매체 인터뷰 등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코멘트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잘 왔고 또 새로운 시작이야” - 손창환 감독(고양 소노)
3월 28일 고양 소노 VS 원주 DB in 고양 소노 아레나

거너스 군단의 연승 행진은 ‘10’에서 끝났다. 그간의 돌풍이 워낙 강렬했기에 더 늘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을 것이다. 잘 안 된 점을 꼬집으며 창단 첫 플레이오프를 위한 점검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손창환 감독의 코멘트는 격려였다. 7위에서 5위로 순위가 바뀌는 순간까지 힘내준 선수들을 향한 박수였다. 온화하지만 강한 사령탑의 가치가 드러나는 대목이기도 했다. “잘 왔고 또 새로운 시작이야. 괜찮다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경기 후에는 더욱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결과는 안 좋았지만, 나는 우리 선수들이 승자라고 생각한다. 몸이 좋지 않은 와중에도 열심히 해준 점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그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손창환 감독의 말처럼 잠시 멈춤은 또 다른 시작이다. 10연승이 이어지기까지 선수단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소노를 강하게 한 손창환 감독이 있었기에 다른 시작을 더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사랑스럽다” - 조상현 감독 (창원 LG)

3월 29일 창원 LG VS 서울 SK in 창원체육관

LG의 정규리그 우승까지는 단 2승 만이 남겨진 상태다. 2013-2014시즌 이후 첫 도전이다.

특히 5라운드 맞대결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한 SK를 상대로, 우승에 더 가까워지는 한 걸음을 내딛었기에 그 가치와 기쁨은 클 것. 5라운드 당시 선수단에게 크게 질책을 건넨 조상현 감독의 코멘트는 온화하게 바뀌었다.

“그 어느 경기보다 많이 준비했다. 선수들에게도 화를 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중요한 경기에서 승부를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홈에서는 SK에게 7연패 중이었다. 그런 것들이 나를 힘들게 했는데, 선수들에게 고마운 걸 넘어서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화를 내지 않겠다는 다짐. 조상현 감독은 화를 아예 없애고, 더 해맑게 웃을 한 주를 기다린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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