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터 장인’ 벨란겔 “플로터 감각은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7 09:38:1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내 장점 중 하나가 플로터를 던질 때 터치 감각이다. 그 감각은 내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샘조세프 벨란겔(175cm, G)은 연습경기를 앞두거나 훈련 전후로 슈팅 훈련을 할 때 플로터 연습을 자주 하는 편이다. 자유투 라인 인근 여러 자리에서 플로터를 던지는데 정확도가 상당히 높다.

벨란겔의 장기는 플로터다. 지난 시즌을 준비할 때는 자유투를 플로터로 던지기도 했다. 그만큼 정확했다.

지난 2월 10일 창원 LG와 맞대결에서 1.9초를 남기고 72-71로 짜릿한 역전승을 이끈 결승 득점도 벨란겔의 플로터였다.

지난 시즌 가스공사에 합류한 양우혁은 “벨란겔 형의 플로터가 정말 정확하다. 신기했다. 미국에서는 플로터를 무회전으로 쏜다. 나는 그렇게 연습을 했는데 비거리도 안 나오고, 키도 작고, 손도 작아서 정확도가 안 좋았다”며 “벨란겔 형은 스핀을 줘서 던진다고 해서 나도 그렇게 연습을 하려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벨란겔은 26일 대구체육관에서 훈련을 마친 뒤에도 어김없이 플로터를 연습했다.

벨란겔은 먼 거리에서 꾸준하게 플로터를 연습하는 이유를 묻자 “플로터는 내가 가진 무기 중 하나이고, 내 장점 중 하나가 플로터를 던질 때 터치 감각이다. 그 감각이 주어지는 게 아니라 내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이다”며 “실제 경기 중이라고 생각하면서 어느 각도나 어떤 위치에서든 어떻게 던지면 들어가는지 계속 연구한다”고 했다.

케빈 켐바오는 지난 시즌 3점슛을 플로터로 던졌다. 벨란겔은 지난 시즌 3점슛까지는 플로터로 시도하는 게 힘들다고 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기대를 해볼 수도 있다.

벨란겔은 “플로터를 연습할 때는 가까운 곳에서 시작해서 자유투 라인 근처에서 던지는 걸 좋아한다”며 “감각이 좋을 때는 3점슛 라인 밖에서도 경기 중 상황을 그리면서 연습하곤 한다”고 했다.

벨란겔은 지난 시즌 평균 15.8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그럼에도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는 벨란겔이기에 가스공사는 든든하다.

#사지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