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버는 17일(한국시간) 현지 언론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를 통해 르브론이 새로운 팀을 빨리 발표하길 바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르브론의 행보는 오프시즌 최대 관심사로 꼽힌다. 이적 시장이 막을 올린 직후부터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고, 르브론은 1일 공식적으로 LA 레이커스에 작별 인사를 남겼다. 이후 친정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비롯해 마이애미 히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등과 협상을 벌였으나 여전히 르브론의 행선지는 오리무중이다.
르브론의 선택은 도미노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르브론을 따라 ‘반지원정대’에 합류하는 선수가 있을 수도, 르브론을 놓친 팀들이 이적 시장에 남아있는 선수 가운데 차선책을 택할 수도 있어 이적 시장은 그야말로 폭풍전야다.
르브론에게 러브콜을 보낸 팀들 뿐만 아니라 NBA 사무국도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 르브론이 거취를 결정해야 2026-2027시즌 일정을 확정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NBA는 통상적으로 8월 둘째 주 또는 셋째 주에 전체 일정을 공개하지만, 개막 주간 일정이나 크리스마스 매치 등 주요 경기는 이에 앞서 발표한다.

‘야후 스포츠’ 역시 “NBA 사무국뿐만 아니라 미디어 파트너 등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단체가 많다. ‘ESPN’, ‘NBC’ 등 NBA 중계방송사들도 르브론이 빨리 결정을 내려주길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르브론 역시 입장을 남겼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마인드 더 게임’에 출연한 르브론은 “레이커스는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팀이다. 레이커스에서 함께했던 모든 구성원, 감독, 동료들에게 고맙다. 모두 그리울 것이다. 멋진 8년을 보냈고,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도 기대가 된다. 여러분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애미가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입단식을 진행한 가운데 사장 팻 라일리도 르브론과 관련된 견해를 남겼다. 라일리는 “비행기가 착륙했지만, 우리가 착륙시켜야 할 비행기도 남아있다. 다만, 우리 팀을 비롯해 영입을 노리는 모든 팀이 할 수 있는 일은 그의 선택을 기다리는 것뿐이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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