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임종호 기자] 창원 LG 이관희(33, 189cm)가 손목 부상 여파를 딛고 통산 3,000득점과 개인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동시에 작성했다.
이관희가 속한 LG는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2-105로 완패했다. 초반부터 일방적인 리드 속에 끌려간 LG는 경기 내내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며 31패(16패)째를 떠안았다. 순위 역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으나, LG의 새로운 구심점이 된 이관희는 이날 두 가지 기록을 한꺼번에 작성했다. 역대 93번째로 통산 3,000득점 고지를 넘어섰고, 14개의 어시스트를 뿌리며 개인 최다 어시스트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3,000득점에 단 10점이 모자랐던 이관희는 3쿼터 중반 자유투를 얻어내며 기록 달성 문턱에 다다랐다. 프리드로우 라인 앞에 선 그는 자신의 3,000번째 득점을 자유투로 완성했다. 이어 2구 역시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이날 이관희는 총 36분 29초를 뛰며 팀에서 가장 많은 15점을 올렸다.
손목 부상 여파로 슛 컨디션은 정상이 아니었던 이관희. 대신 포인트가드로 나서 14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지난 14일 KT 전에서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11어시스트를 올렸던 그는 나흘 만에 개인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새로 갈아치웠다. 이로써 이관희는 두 경기 연속 어시스트 동반 더블더블도 작성했다.
부상 투혼에도 팀 패배로 웃지 못한 이관희가 다음 경기선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LG는 20일 고양 오리온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사진_정을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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