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는 14일 예정된 명지대와 단국대의 맞대결 단 한 경기만 남겨놓았다.
팀 순위는 모두 결정되었다. 여기에 기록상 수상자도 사실상 확정되었다. 한국대학농구연맹은 기록상을 평균이 아닌 누적 기록으로 1위를 선정한다.
득점상은 451점(평균 22.6점)의 김태균(건국대2), 리바운드상은 164개(8.2개)의 김수오(경희대3), 어시스트상은 144개(7.6개)의 김서원(경희대4), 3점슛상은 59개(3.0개)의 김태균, 수비상(블록+스틸+굿디펜스)은 63개(3.5개)의 유정원(동국대4)이다.
김태균만 유일하게 득점상과 3점슛상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더불어 나머지 수상자들은 올해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하지만, 김태균은 내년에도 건국대 유니폼을 입고 대학농구리그 코트를 누빈다.
지난 시즌까지 탁월한 리바운드 능력으로 골밑을 장악했던 프레디(SK)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던 건국대는 올해 김태균 중심의 팀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여파로 단일대회 방식으로 열린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한다면 김태균의 평균 22.5점은 건국대 기준 최다 득점이다.
기존 기록은 2019년 이용우의 21.5점이었다.
2025년 2월 동계훈련 기간 중 만난 김태균은 대학 신입생 중 최고의 선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나라고 생각한다. 슛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고 했다.
김태균은 평균 3개의 3점슛을 성공률 38.1%(59/155)로 집중시킨 덕분에 득점왕에 오를 수 있었다.
건국대는 2021년 왕중왕전까지 고려하면 6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프레디 입학 후 플레이오프 진출 안정권이었던 건국대는 프레디가 졸업한 올해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였다.
김태균이 구심점 역할을 확실하게 해준 덕분에 플레이오프 연속 진출 기록도 이어 나갔다.
올해 뒤늦게 데뷔한 210cm의 뭉구가 동계훈련을 통해 팀 적응을 완벽하게 마친다면 2027년에는 더 나은 성적까지 기대할 수 있다. 김태균이 버티고 있는 덕분이다.
건국대 입학할 때부터 자신의 기량에 확신을 가졌던 김태균은 올해 대학농구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허언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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