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T는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98-88로 승리하며 7연패에서 벗어나자마자 7연승을 달렸다. 10승(9패) 고지를 밟으며 순위를 공동 4위로 한 계단 더 끌어올렸다.
KT는 이날 기분좋게 출발했다. 박준영이 공격 리바운드 이후 첫 득점을 올린 것이다. LG 조성원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KT와 경기를 할 때 미스매치 등이 발생하면서 양홍석 등에게 리바운드를 많이 뺏겼다”고 했다. LG의 약점을 그대로 공략했다고 볼 수 있다.
KT는 1쿼터 내내 미스매치를 활용해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 중심에 김영환이 있었다. 1쿼터를 29-19, 10점 차이로 마쳤다.
KT는 1쿼터 한 때 27-12, 15점 차이로 앞섰다. 경기 시작할 때와 달리 집중력이 흔들리는 듯 했다. 이것이 2,3쿼터에 영향을 미쳤다. 물론 캐디 라렌을 막지 못했다. KT는 결국 역전 당해 3쿼터를 67-71로 마무리했다.
6연승을 달리고 있던 KT는 4쿼터 시작하자마자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연속 9점을 올려 승부를 뒤집은 뒤 승리에 점점 다가섰다.
KT는 2,3쿼터에는 38-52로 열세였다. 야투 성공률에서 42%와 57%로 뒤졌다. 리바운드도 14-19로 더 적었다.
그렇지만, 1,4쿼터에선 60-36으로 절대 우위를 점했다. 야투 성공률에서 73%와 40%로 압도했다. 리바운드도 22-6으로 16개나 더 많이 잡았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에서 9-0이이었다.
KT 서동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1쿼터 출발을 너무 잘 한 뒤 그 이후 방심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2,3쿼터에는 어려운 경기, 뻑뻑한 경기를 하다가 4쿼터 승부처에서 승부를 걸어야 할 때 우리 모습이 나와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다”며 “선수들이 굉장히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는 경기였다. 선수들을 격려해주고 싶고, 최대한 연승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KT는 1,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해 7연패를 단숨에 만회하는 7연승을 질주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