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와이즈먼이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 닉스는 18일(한국시간) 로스터 정리를 단행했다. 브루스 브라운을 방출하고, 제임스 와이즈먼을 남겼다.
다소 놀라운 결정이다. 브라운은 검증된 베테랑으로 우승을 노리는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에도 덴버 너겟츠에서 82경기 출전해 평균 7.9점 3.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수비에 능하고, BQ가 좋은 포워드로 조쉬 하트의 백업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브라운이 뉴욕으로 합류할 때 너무 좋은 영입이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였다. 그런 브라운이 개막 전에 방출 통보를 받았다.
더 놀라운 건 로스터 보장된 선수가 와이즈먼이다. 와이즈먼은 NBA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2020 NBA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지명을 받았고, 기대치가 하늘을 찔렀다. 보장된 올스타라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였다.
그런데 NBA 무대에서 처참히 실패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약점으로 지적된 투박한 기술이 발목을 잡았다. 여기에 압도적이라 평가받은 신체 조건도 NBA 무대에서는 장단점이 있으며 기대 이하였다. 심지어 큰 부상까지 겹치며 이대로 NBA 무대에서 사라지나 싶었다.
로스터 상황이 와이즈먼에게 웃어줬다. 칼-앤서니 타운스라는 확고한 주전 센터와 영입한 안드레 드러먼드가 백업 센터로 있다. 문제는 3번째 센터로, 이 자리가 공석이다. 반면 포워드 자리에는 모하메드 디아와라, 파콤 다디에 등 괜찮은 백업 자원이 있다. 이게 브라운이 탈락하고, 와이즈먼이 합류한 결정적인 원인이었다.
와이즈먼의 프리시즌 활약이 눈에 띄는 것은 아니었다. 4경기 중 3경기에 10분 이하로 출전했고, 24분 출전한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는 18점 10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진짜로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번에도 어느 정도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부터는 NBA에서 모습을 보기 어려울 것이 유력하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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