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은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78-72로 이겼다. 22승 27패를 기록한 삼성은 공동 5위(인천 전자랜드, 부산 KT)와 격차를 2경기로 좁혀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나갔다.
삼성은 이번 시즌 LG와 맞대결에서 4승 2패로 마무리했다. 이긴 4경기와 패한 2경기의 공통점 중 하나는 아이제아 힉스의 5반칙 퇴장과 리온 윌리엄스의 활약이었다.
삼성은 힉스가 5반칙 퇴장 당한 2경기에서 졌고, 해당 경기에서 윌리엄스는 각각 23점, 30점을 올렸다. 반대로 힉스가 퇴장 당하지 않은 4경기에서 윌리엄스는 모두 15점 이하에 그쳤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윌리엄스 수비하다가 그랬다”며 “윌리엄스가 피하는 것보다 부딪히며 슛을 던진다. 또 윌리엄스가 왼쪽보다 오른쪽을 선호하는 선수라서 이런 수비하는 팁을 이야기 했다”고 힉스가 5반칙 퇴장 당한 원인을 설명했다.
또 다른 하나는 실점 80점이다. 삼성은 LG에게 80점 미만으로 실점한 4경기를 이겼고, 80점 이상 실점한 2경기를 졌다.
실점 80점 기준은 LG뿐 아니라 모든 경기에 적용된다.
삼성은 이번 시즌 80점 미만으로 실점한 22경기에서 17승(5패)을 챙겨 승률 77.3%를 기록한 반면 80점 이상 실점한 27경기에서 5승(22패)에 그쳐 승률 18.5%에 머물렀다. 특히, 86점 이상 실점한 19경기에선 단 1승만 챙겼다.

삼성이 6위를 차지하기 위해선 무조건 KT와 전자랜드보다 더 많은 승수를 거둬야 한다. 이 때문에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르긴 힘든 상황이다.
희망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전자랜드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로 부진하다. 4연패와 3연패 등 연패를 당하고 있다. KT도 현재 4연패 중이다.
삼성이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거둔다면 6위로 도약할 여지가 보인다. 삼성이 많이 기려면 실점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이상민 감독은 “우리가 70점대 싸움을 하면 승률이 좋아서 선수들에게 70점대 실점을 하자고 강조한다. 공격 농구보다 수비를 강조하는데 최근에 지기도 했지만, 70점대에서 접전을 펼친다”며 “4쿼터에 얼마나 정신력을 발휘하느냐에 따라서 이기거나 진다. 조금 더 집중력을 발휘해 끝까지 6강 싸움을 해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삼성은 27일과 28일 홈 코트에서 안양 KGC인삼공사, 고양 오리온과 연이어 맞붙는다.
#사진_ 정을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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