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디반사가 좋은 데뷔전을 치렀다.
워싱턴 위저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11-121로 패배했다.
2026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 AJ 디반사의 공식 데뷔전으로 관심을 끈 경기였다. 디반사는 가벼운 부상으로 직전 4경기를 결장했고, 마침내 이날 첫선을 보였다.
곧바로 자신의 진가를 뽐냈다. 1쿼터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고, 트레이 영의 패스를 받아 앨리웁 덩크슛에 성공하며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화려한 스텝을 통한 미드레인지 슛, 3점슛, 스텝백 미드레인지 슛 등 다양한 공격 기술로 득점을 올렸다. 기술만 좋은 것이 아닌, 본인의 훌륭한 신체 조건을 적절히 활용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수비도 나쁘지 않았다. 대학 시절 신체 조건은 좋은데, 이를 공격과 달리 수비에서는 전혀 활용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었다. 첫 경기지만, 이날 디반사의 수비는 준수했다.
최종 기록은 19점 2리바운드였고, 부상 관리를 위해 27분만 소화했다. 야투율도 66%로 매우 훌륭했다.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데뷔전이었다.

자신이 왜 황금 드래프트로 불린 2026 NBA 드래프트의 전체 1순위인지 증명하는 경기였다. 205cm의 스몰포워드치고 큰 신장과 215cm의 윙스팬, 여기에 폭발적인 운동 능력을 보유했고, 공격 기술은 이미 완성됐다는 평을 받았다. 신인 시즌부터 평균 20점 이상 기록할 수 있는 득점원이라는 얘기가 나왔고, 예상대로 공격은 매우 훌륭했다.
관건은 수비다. 만약 이날처럼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보인다면, 디반사는 이른 시일 내에 올스타에 선정될 것이다.
존 월 이후 16년 만에 얻은 1순위 유망주에 워싱턴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과연 디반사가 신인상을 받을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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