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계약 거절!' 요키치, FA 시장 나온다? 모든 팀이 주시 중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8-31 0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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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요키치의 거취가 내년 여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 기자 '제이크 피셔'는 30일(한국시간) 니콜라 요키치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아직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요키치를 다른 팀들이 주목하고 있다. 내년 여름에 FA이므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는 뉴스였다.

요키치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 2027-2028시즌 6200만 달러 규모의 플레이어 옵션이 있으나, 이는 실행하지 않을 것이 매우 유력하다. 따라서 요키치라는 최대어가 FA 시장에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심지어 덴버 너겟츠는 이번 여름에 연장 계약을 제안했으나, 요키치가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다양한 루머가 등장했다. 요키치가 덴버 수뇌부를 압박하기 위한 행보였다는 것과 내년 여름에 더 많은 금액을 받기 위해서라는 의견이다. 대부분 후자로 판단하고 있다. 요키치는 이번 여름에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 4년 2억 78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지만, 내년 여름에 계약하면 5년 3억 595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즉, 요키치가 덴버에 남기로 결정해도 이번 여름이 아닌 내년 여름에 계약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또 요키치는 꾸준히 덴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원클럽맨으로 은퇴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럽 선수는 미국 무대로 넘어올 때 첫 연고지가 사실상 제2의 고향이 되는 경우가 많다. 요키치도 마찬가지다. 덴버 도시에 대한 애정도 어느 선수보다 크다.

이런 이유로 원래 요키치는 이적 루머가 아예 없었다. 하지만 덴버의 팀 상황이 요키치 루머를 만들었다. 2022-2023시즌 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이후 꾸준히 내리막을 걸었고, 지난 시즌은 최악이었다. 시즌 시작 전, 막대한 전력 보강으로 우승 후보 1순위라는 얘기를 들었으나,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고, 부상이 겹치며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번 오프시즌에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한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유사한 상황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두 선수 모두 MVP를 수상했고, 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으나, 이후 전력이 갈수록 약해지며 플레이오프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밀워키는 리빌딩을 선택해 아데토쿤보를 트레이드하는 결말을 맞았다.

물론 현재 덴버의 팀 상황은 지난 시즌 밀워키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애런 고든, 자말 머레이, 크리스찬 브라운 등 우승 당시 멤버가 그대로 남아있다.

하지만 미래는 모른다. 충성심이 대단한 요키치라도 팀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이적을 생각할 수 있다. 결국 덴버 수뇌부의 수완이 중요하다. 과연 덴버 수뇌부가 요키치를 위해 우승 전력을 구축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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