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과연 커리의 선택은 무엇일까.
골든스테이트 지역 기자 '앤서니 슬레이터'는 5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관련 팟캐스트에 출연해 스테픈 커리 연장 계약 상황에 대해 전했다. "커리가 당장 최대 연봉인 맥시멈 계약을 체결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연봉을 삭감하는 패이컷을 한다면 더 놀랄 것"이라고 밝혔다.
커리는 2026-2027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30대 후반의 노장이지만, 여전히 NBA 정상급 기량을 뽐내고 있고, 지난 시즌에도 평균 26.6점 4.7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9%를 기록하며 건재했다. 이런 커리가 FA 시장에 나온다는 얘기는 엄청난 이슈지만, 놀라울 정도로 조용하다. 이유는 아무도 커리가 골든스테이트를 떠날 것이라 믿지 않기 때문이다.
2009 NBA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지명된 이후 오직 골든스테이트에서만 활약했고, 4번의 파이널 우승과 2번의 정규시즌 MVP를 수상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당연히 골든스테이트 구단 역사상 최고 선수이고, 커리 전후로 팀의 역사가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커리가 최근 이적 루머가 있었다. 골든스테이트가 커리를 위한 전력 보강에 실패하며 얘기가 나왔다. 노렸던 야니스 아데토쿤보, 르브론 제임스가 모두 골든스테이트행을 거절했고, 우승을 위해 떠났다. 커리도 이들처럼 라스트 댄스를 위해 떠나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생성된 루머다.
하지만 커리는 다르다. 꾸준히 원클럽맨으로 은퇴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번 오프시즌 골든스테이트의 영입 실패에 대해서도 "영입하면 좋았겠지만, 나를 위해 팀이 모든 것을 던지며 무리하는 것은 보고 싶지 않다"라며 오히려 팀을 위한 인터뷰를 남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런 커리를 당연히 대우할 것이다. 그런데 다음 오프시즌에 변수가 있다. 바로 엄청난 대어급 FA가 다수 등장하는 해이기 때문이다. 재계약이 유력한 아데토쿤보를 제외해도, 니콜라 요키치, 케빈 듀란트, 앤서니 데이비스, 칼-앤서니 타운스, 카이리 어빙, 잭 라빈, 즈루 할러데이 등 슈퍼스타부터 올스타까지 엄청난 매물이 쏟아진다.

문제는 커리의 계약이다. 골든스테이트가 커리에게 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무려 2년 1억 3670만 달러다. 연간 7000만 달러에 육박한다. 즉, 커리가 이 금액을 받는다면 샐러리캡 여유가 없어 슈퍼스타 영입은 어렵다. 그렇다고 커리에게 구단이 먼저 페이컷을 요구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과연 커리가 어떤 선택을 할까. 커리의 결정에 골든스테이트의 내년 오프시즌 계획이 달렸다.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