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태업 논란 이후 인터뷰로 비아냥까지? 모란트, 대놓고 코치진 저격했다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2 0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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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사고뭉치가 모란트가 또 대형 사고를 쳤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이자, 에미레이트 NBA컵 서부 컨퍼런스 B조 예선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12-117로 패배했다.

멤피스 입장에서 아쉬운 패배였다. 1쿼터 주전들의 대결에서는 밀렸으나, 2쿼터에 벤치 멤버들이 엄청난 폭발력을 선보이며 전반을 69-55로 앞서며 마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3쿼터에 주전 싸움에서 다시 패배했고, 4쿼터에는 클러치 타임에서 레이커스에 완패하며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당연히 패배 원흉은 주전들이었다. 특히 자 모란트의 부진이 아쉬웠다. 모란트는 이날 30분을 출전했으나, 단 8점 7어시스트에 그쳤다. 모란트의 평균 득점이 20점을 넘는다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심각한 수치다. 물론 단순히 컨디션 난조였을 가능성도 있다. 모란트는 야투 14개 중 3개 성공에 그쳤고, 3점슛은 6개를 모두 실패했다.

의아한 점은 모란트의 적극성이었다. 경기 내내 모란트는 적극적이지 않았다. 장기인 골밑 돌파나, 화려한 드리블도 좀처럼 시도하지 않았고, 심지어 포인트가드의 역할인 하프코트 볼 운반도 동료에게 맡기는 모습도 있었다. 가장 중요한 4쿼터에는 뒤지고 있었으나, 모란트의 야투 시도는 2개에 그쳤다.

누가 봐도 이상한 상황이었다. 이때만 해도 멤피스 팬들은 모란트의 몸 상태를 걱정했다. 하지만 경기 후 대형 사건이 터졌다. 

모란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무슨 문제가 있냐고? 코치진에게 물어봐"라고 말했다. 그리고 대답의 뉘앙스가 매우 짜증스러웠다.

심지어 '팀이 더 잘할 수 있는 점이 무엇이었나?'라는 질문에는 "코치진의 말에 따르면 나를 기용하지 않은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즉, 코치진을 대놓고 저격한 것이다. 저격한 수준이 아니라, 불화가 있다는 것을 인정한 수준의 인터뷰였다.

이 인터뷰로 4쿼터와 경기 내내 모란트의 무성의한 플레이가 이해가 갔다. 태업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행동을 코치진에게 일부로 보인 것이다.

그야말로 초대형 사건이다. 물론 모란트는 여태까지 많은 사건과 사고를 일으켰다. SNS에 총기 유출 사건이 대표적이고, 불과 직전 시즌에는 코치진과 불화설로 이미 감독 교체가 일어났다. 그런 상황에서 또 사건이 터진 것이다. 그것도 시즌 시작 5경기 만에 일어났다.

멤피스는 이미 이번 오프시즌에 주축이던 데스먼드 베인을 정리하며, 미래 드래프트 지명권을 받았다. 현재 멤피스의 전력은 우승권과는 거리가 멀다. 어쩌면 조만간 또 하나의 대형 트레이드가 나올 수도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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