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성한 기자] 상승세를 탄 소노와 반등이 필요한 LG가 만난다. 그 답은 숫자에 담겨 있다.
▶고양 소노(4승 4패, 공동 5위) vs 창원 LG(3승 5패, 공동 6위)
10월 26일(월) 오후 7시, 고양 소노 아레나 / tvN SPORTS, TVING
-소노, 마레이 봉쇄가 관건
-이정현 3연승 기간 평균 19.3점
-LG, 평균 86.5실점
소노와 LG가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소노는 개막전 승리 후 4연패에 빠졌지만, 빠르게 분위기를 바꿨다. 직전 부산 KCC전에서 97-96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고, 순위도 공동 5위까지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LG는 초반 고전하고 있다. 22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88-83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지만, 24일 서울 SK에 85-86으로 패하며 연승에는 실패했다. 순위는 공동 6위다.
익히 알려져 있듯 LG는 마레이로부터 파생되는 플레이가 많은 팀이다. 올 시즌에도 8경기에서 평균 13.1점 13.5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중심을 잡고 있다. 다만 야투 성공률은 46.2%로 다소 떨어져 있다. KBL에서 뛴 5시즌 동안 야투 성공률이 40%대로 내려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소노의 골밑 수비다. 2점슛 허용률(62.3%)과 페인트존 슛 허용률(68.4%) 모두 리그에서 가장 높다. 소노는 경기당 평균 14개의 3점슛(성공률 35.8%)으로 이를 만회하고 있지만, 외곽슛이 매 경기 터진다는 보장은 없다. 소노의 약점이자 고민이 어디에 있는지 잘 보여주는 수치다.
이런 상황에서 마레이의 야투 성공률마저 올라간다면 소노로선 더욱 부담스러워질 수밖에 없다. 득점뿐 아니라 마레이로부터 파생되는 외곽 찬스까지 억제해야 하는 만큼, 그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어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최근 반가운 활약을 펼치는 선수도 있다. 시즌 초반 고전했던 에이스 이정현이 살아난 것. 3연승 기간 평균 19.3점을 기록했고, 3점슛 성공률도 43.5%(10/23)를 올렸다. KCC전에서도 극적인 결승 3점슛을 터뜨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소노로선 살아난 이정현의 득점 감각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이에 맞서는 LG 역시 고민이 분명하다. 조상현 감독 부임 후 4시즌 연속 평균 최소 실점 1위를 기록하며 리그 최강의 수비 팀으로 자리 잡았지만, 올 시즌 수비 지표는 낯설기만 하다. 평균 86.5실점으로 리그에서 4번째로 많다. 외국선수 2명이 동시에 뛰는 쿼터가 생기면서 어느 정도 실점 증가는 예상됐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아쉬운 수치다.
LG로선 다시 수비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경기당 평균 14개의 3점슛을 터뜨리는 소노를 상대로 수비력을 회복할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