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강현지 기자] 동생들에 이어 고등부 형님들도 홈인 잠실에서 우승 타이틀을 따냈다.
삼성 고등부가 2일 잠실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서울B지역 우신고의 고등부 결승전에서 33-20으로 이겼다. 결승전 MVP는 하나고와의 예선 MVP를 받은 바 있는 최형진. 결승 무대에서 16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우승을 거둔 삼성 고등부에게는 상금 50만원, 준우승을 차지한 우신고에게는 30만원이 주어진다.
결승전에서 삼성 고등부는 최형진과 권산의 투맨쇼가 펼쳐졌다. 최형진이 득점인정 반칙은 물론 수비 리바운드에도 적극 가담하면서 팀 분위기를 가져왔고, 권산 역시 점프슛 등으로 전반 100%의 슛 컨디션을 뽐냈다.
우신고에서는 이현수의 활약이 절반 이상 이었던 가운데 이승훈과 이황현의 리바운드 가담도 돋보였다.
20-11, 삼성 고등부가 근소한 리드로 후반전이 시작된 가운데 우산고도 호락호락하게 물러나지 않았다. 이현수가 연속 3점포에 성공하며 격차를 좁혀왔고, 장재만도 파울 자유투를 얻어내며 추격했다.
하지만 막판 들어 슛 성공률이 떨어진 우신고는 추격하는데 만족해야만 했고, 체력적으로 힘든 탓인지 양 팀은 공격을 시도하는데 시간을 흘려보냈다. 삼성 고등부는 최형진에 이어 김태상이 후반 득점을 보탠 것에 힘입어 우승을 따냈다.
결승전 MVP를 따낸 최형진은 “상대가 잘해서 어려운 점은 있었지만, 팀 전체적으로 수비와 리바운드 가담을 잘해줘서 승리한 것 같다. 원래 내 장점은 슛이었는데, 돌파도 잘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삼성 고등부가 우승하기까지 우신고 이현수의 활약은 거셌다. 홀로 15득점을 몰아넣으며 팀 득점의 반을 책임졌고, 전반보다는 후반 더 강한 모습일 보여 삼성 고등부를 위협했다. 이를 지켜본 최현진은 “슛 타이밍이 빠르고 잘했던 것 같은데, 우리 팀에 김태상, 이진현이 수비를 잘한다. 앞 선에서 타이트하게 막아선 것이 그나마 득점을 덜 주게 된 것 같다”며 에이스 수비의 공을 선수들에게도 돌렸다.
스쿨리그 예선전에 한창인 가운데 전국 플레이오프는 12월 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개최 된다. 타 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다라고 말한 그는 “그때 이진현이 개인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하는데, 가드 1명 없이 나서면서 나머지 선수들이 한발 더 뛰며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고 전국대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팀 우승 상금에 대해서는 “회식을 할 것 같다”고 사용처를 밝히며 “아무래도 중등부와 동반 우승을 거뒀는데, 감독님이 좋아하실 것 같다”며 삼성 중고부는 승리 기쁨을 두 배로 챙겼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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