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두 번째 승리와 함께 아쉬움 속에 시즌을 마친 현대 로템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6-06-12 1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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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호된 신고식을 치렀던 현대 로템이 시즌 막판 다시 한 번 승리에 성공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시즌을 마칠 수 있게 됐다.


6월12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3 13-16위 순위 결정전에서 경기 후반 압도적인 실력 차를 자랑하며 GS칼텍스를 압도한 현대 로템이 55-28의 대승을 거두고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그에 나서며 시즌 초반 기존 팀들의 거센 저항에 시달려야 했던 현대 로템. 지나친 긴장감으로 자신들이 실력을 나타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던 현대 로템은 LG엔시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씨티은행에게 7점 차 석패를 당하며 컨디션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시즌 마지막 상대인 GS칼텍스를 상대로 3쿼터와 4쿼터에 38점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과시한 현대 로템은 시즌 초반의 부진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최약체로 꼽히는 GS칼텍스를 대하는 현대 로템은 부담을 던 채 경기에 나섰다. 전력 차가 컸기 때문에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 5연패를 당하며 절치부심한 GS칼텍스는 경기 초반 예상 밖의 선전을 펼치며 현대 로템을 괴롭혔다.



경기 초반 GS칼텍스 이상현에게 2+1점슛을 내준 현대 로템은 전열이 정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5-2로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물론, 경기 초반이기 때문에 금세 극복이 가능한 점수 차였지만 현대 로템은 1쿼터 후반까지 자신들의 공격이 주춤하며 진땀나는 상황을 이어가야 했다. 다행히 1쿼터 후반 구환준의 3+1점슛이 터지며 숨통을 튼 현대 로템은 이후 강덕홍이 2개의 공격 리바운드에 성공하며 10-5로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1쿼터 잠시 진땀나는 상황을 보냈던 현대 로템은 2쿼터 들어 경기력을 회복했다. 2쿼터 초반 윤용진의 야투가 터지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한 현대 로템은 뒤이어 구환준의 2+1점슛이 터지며 15-5로 10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양 팀의 전력 차를 생각하면 현대 로템에게는 무척 유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2쿼터 중반 GS칼텍스가 예상치 못한 반격을 시작하며 현대 로템은 다시 한 번 진땀을 흘려야 했다.



10점 차 리드에 성공했던 현대 로템은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하려 했다. 하지만 2쿼터 후반 현대 로템의 공격은 잠시 주춤했고, 이 사이 GS칼텍스 이상현에게 연달아 2+1점슛을 내준 현대 로템은 15-12까지 쫓기며 1쿼터 못지않은 위기를 맞았다.



현대 로템에게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다. 연달아 골밑에서 2+1점슛을 내준 장면은 현대 로템에게는 아쉬운 대목이었다. GS칼텍스에게 추격을 내준 현대 로템의 충격파는 생각보다 오래 갔다. 2쿼터 후반 강덕홍의 야투가 나오긴 했지만 2쿼터 얻었던 자유투 4개를 모두 실패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17-12로 전반을 마쳤다. 비록, 5점의 리드에는 성공했지만 현대 로템에게는 불만족스러운 전반의 결과였다.



그러나 현대 로템은 후반 들어 전열을 정비하며 GS칼텍스와의 간격을 벌리기 시작했다. 3쿼터 초반 이재욱의 바스켓 카운트가 신호탄이 됐다. 이재욱의 바스켓 카운트로 22-15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한 현대 로템은 뒤이어 강덕홍이 연이어 야투를 꽂아 넣으며 GS칼텍스와의 간겨을 28-15로 벌렸다. 전반의 부진에서 탈출하며 순식간에 13점 차 리드에 성공한 GS칼텍스는 3쿼터 중반 강덕홍과 이재욱이 번갈아 득점에 성공하며 GS칼텍스의 기를 죽였다. 두 선수는 3쿼터 들어 13점을 합작했고, 이 사이 GS칼텍스는 단 5득점에 그치며 조금씩 승부의 추가 현대 로템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3쿼터 강덕홍과 이재욱의 활약으로 GS칼텍스와 점수 차를 벌린 현대 로템은 4쿼터 들어 구환준이 폭발하며 승부를 결정 지었다. 팀의 첫 승 경기에서 MVP에 선정되며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냈던 구환준은 4쿼터 들어 힘이 빠진 GS칼텍스의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했고, 4쿼터에만 홀로 13점을 터트리며 맏형다운 활약을 펼쳤다.



4쿼터 초반 강덕홍의 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현대 로템은 뒤이어 구환준이 다시 한 번 3+1점슛을 터트리며 GS칼텍스의 추격 사정권에서 벗어났다. 이후 구환준이 원맨쇼를 펼치며 13점을 퍼부었고, 이재욱이 승리를 자축하는 야투를 연이어 성공 시킨 현대 로템은 4쿼터에만 25점을 퍼붓는 집중력을 자랑한 끝에 GS칼텍스를 27점 차로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1, 2쿼터에 예상 밖의 고전에 빠지며 잠시 흔들렸던 현대 로템. 하지만 후반 들어 자신들의 경기력을 회복한 끝에 이번 시즌 최대 점수 차로 승리를 거둔 현대 로템 시즌 두 번째 승리라는 선물을 받아 들고 시즌을 마칠 수 있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현대 로템 강덕홍이 선정됐다. 앞선에서 맹활약을 펼친 강덕홍은 "마지막 경기를 이겨서 무척 기쁘다. 이제 겨우 경기력이 살아났는데 시즌이 끝나게 되서 너무 아쉽다. 시즌 초반에는 긴장도 하고, 경기장도 낯설어 고전을 많이 했다. 하지만 시즌을 치르며 점차 리그에 적응했다. 그리고 시즌 후반 두 번의 승리를 거뒀다.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고 생각하지만 아쉬움은 남는다. 다음 시즌 다시 참가 할 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출전하게 된다면 이번 시즌의 경험을 살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GS칼텍스를 상대로 초반 고전했던 상황에 대해선 "약체라고 들었는데 직접 붙어보니 적극적인데다 슛도 좋아 고전했다. 그러다 보니 생각보다 많이 당황했다. 다행히 후반에 우리 페이스로 돌아오긴 했지만 진땀나는 전반이었다. 이번 시즌 첫 출전에 많은 경험을 하게 됐다. 비록, 아쉬운 모습도 모습도 있었지만 다음 시즌에 출전하게 되면 디비전2 승격을 목표로 더 열심히 뛰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경기결과*
현대 로템 55(10-5, 7-7, 13-5, 25-11)28 GS칼텍스



*주요선수기록*
현대 로템
구환준 20점, 7리바운드, 3스틸, 1블록슛
강덕홍 14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이재욱 13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GS칼텍스
이상현 9점, 5리바운드
남희산 7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홍유선 5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630678D13BA2ABFA4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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