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섭 신임 감독, 박지현 수석코치, 박재현 코치로 코칭스태프를 꾸린 원주 DB는 외국인 지도자를 추가로 영입했다. 바로 영국 국적의 크리스 케어드 코치다. 영국 국적 지도자가 KBL 코칭스태프에 등록된 건 케어드 코치가 최초다.
2018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케어드 코치는 아이슬란드리그, 영국리그, 일본 B리그 등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지난 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 어시스턴트 코치로 활동했다. 이제 그는 KBL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24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DB와 연세대의 연습경기 후 만난 케어드 코치는 “아직 팀에 적응 중이다. 좋은 선수단, 좋은 코칭스태프가 있어 적응하는데 아무 문제없다. 한국은 처음인데 사람들이 너무 좋다. 일본과 음식이 비슷한 것 같다. 환경도 만족스럽다”며 웃었다.

케어드 코치는 “나는 항상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 새로운 경험을 쌓고 싶었다. 이규섭 감독님께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앞으로 고민해야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케어드 코치는 1989년생으로 아직 젊다. 짧은 선수 생활을 뒤로하고 일찌감치 지도자로서 다양한 커리어를 쌓았다. 여러 곳에서의 지도자 생활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으로 돌아왔다.

DB는 케어드 코치와 더불어 일본 B리그에서 체력 코치를 역임한 켄고 오츠카 트레이너까지 영입했다.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보강에 확실하게 성공했다. 선수단과 좋은 시너지를 낸다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다.
케어드 코치는 “감독님이 내 의견을 많이 들어주시는데 감사할 따름이다. 선수 육성이 많은 신경을 쓰고 있고, 감독님과도 대화를 많이 한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는 만큼 잘 성장할 거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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